양동근 "K-콘텐츠 난리 나고 있어, '랩컵'·'오징어게임' 보여드릴 게 많아"

'랩컵', '오징어 게임' 공개를 앞둔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보여드릴 게 많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콘텐츠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C이자 배우 조병규를 비롯해 가수 양동근, 행주, 조광일, 쿤타, 던밀스, 로스가 참석했다. 산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당일 오전 불참 소식을 전했다.

'랩컵'은 최종 우승상금 1억 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랩 배틀이다. 월드컵의 운영방식을 따라 진행된다.

이날 양동근은 "K콘텐츠들이 난리나고 있다"며 "이렇게 사랑을 받기 전까지 한국에서 험난한 시간을 보내왔다. 그 시간을 통과해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힙합도 이 땅에서 험난한 시간을 보내왔지만, 이젠 준비가 된 것 같다. 감독님(래퍼)들도 그 여정을 겪어 왔다. 꿈나무들은 파릇파릇하고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청룡의 해 아니냐. 기운이 좋다. 이 좋은 기운을 타고 '랩컵'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 양동근은 "'랩컵'과 '오징어 게임' 중 한 프로그램만 볼 수 있다고 한다면 고를 수 없을 것 같다. 공개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 모두 봐주시면 감사할 것"이라며, "보여드릴 게 많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랩컵'은 총 12회차로 구성됐다. 첫 회는 오는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