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핏줄보다 더 진한 마음으로 품은 가족과 집이 인생의 유일한 이유이자 즐거움인 30대 ‘나영’. 갑작스러운 엄마의 재혼과 동생의 독립선언으로 평화롭던 일상에 균열이 일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떼굴떼굴 쿵! 동네 볼링장 사장 ‘미숙’과 서울에서 온 ‘해수’ 덕에 난생 처음 집 밖에서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는데...
▶ 비포스크리닝
배두리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한 이 작품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판, 제27회 밴쿠버아시안영화제 International Spotlight Feature, 제16회 헝가리한국영화제 포커스 등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 영화는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로 권유리는 평범한 30대 '나영'을 연기한다. 권유리는 그 동안 많은 작품을 방송을 통해 선보였었다. 특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크게 호평을 얻었으며 그 외에도 '마음의 소리 리부트' '대장금이 보고있다' 같은 코믹한 작품을 통해 아낌없이 망가지는 연기로 특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 왔다. 리얼리티 예능 '장사천재'를 통해서도 성실하게 책임을 다 하는 모습으로 제 몫을 다 하는 사람임을 증명해왔다. 그랬던 권유리이기에 단독 영화 주연작이다. 여기에 진짜 같은 연기만 하는 길해연이 출연해 마음으로 이어진 딸 '나영'(권유리 분)을 보살피며 마을의 커다란 공구상을 운영하는 사장을 연기했다.
▶ 애프터스크리닝
집을 유난스럽게 좋아하는 30대 여성 '나영'의 삶은 지극히 집 중심이다. 그녀 인생의 낙은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의 밥을 집에서 챙겨주는 일이고, 낡은 집을 잘 유지하는 일. 어떻게 저렇게 살수 있을까? 답답함이 들 때쯤 젊은 이들은 다 떠나가기를 꿈꾸는 바닷가 마을 '서천'의 현실이 조금씩 드러난다. 관광객이 줄어들어 폐업을 결정한 팬션 주인, 시내에서 일하고 싶어 지금의 일터를 떠나는 직장 동료, 대학을 핑계삼아 서울에서 지내고 싶어 고향을 떠나는 고등학생까지.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처럼 '나영'과 함께 사는 식구들도 다들 집을 떠나기 시작한다. 부모님의 유물인 오래된 시계를 차고 '지키는 것'이 유일한 임무이자 사명인 '나영'은 떠나는 것에도, 새롭게 다가오는 것에도 익숙치가 않다.
이런 '나영'에게 숨통을 틔게 해 준게 바로 볼링이다. 그런데 '나영'은 시원한 스트라이크에 매료되기 보다 거터에 빠졌지만 예측 못한 상황에 튀어 올라 남은 핀을 쓰러트린 '돌핀'에 꽂히게 된다. 비록 점수처리는 안되지만 작은 기적처럼 찾아온 뜻밖의 행운인 돌핀은 큰 변화를 원치 않는 나영에게 용기와 기회가 되어 세상과 하이파이브 할 여유를 안겨준다.
TV를 통해 다양한 연기를 펼쳤던 권유리지만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는 내적 아픔이 있는 연기는 또 다른 권유리의 가능성을 보게 해 준다. 생활 연기도 너무 자연스럽고 길해연과의 모녀 연기는 리얼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출신의 배우인 수영과 윤아도 다양한 장르와 개성으로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권유리가 이제야 닥둑 주연의 영화를 했다는 건 의아할 정도다.
마음 속에 비가 자주 오고 있는 분이라면, 낯설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 부담스러워진 분이라면 '돌핀'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아 보길. 90분의 영화로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3월 13일 개봉한다.
핏줄보다 더 진한 마음으로 품은 가족과 집이 인생의 유일한 이유이자 즐거움인 30대 ‘나영’. 갑작스러운 엄마의 재혼과 동생의 독립선언으로 평화롭던 일상에 균열이 일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떼굴떼굴 쿵! 동네 볼링장 사장 ‘미숙’과 서울에서 온 ‘해수’ 덕에 난생 처음 집 밖에서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는데...
▶ 비포스크리닝
배두리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한 이 작품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판, 제27회 밴쿠버아시안영화제 International Spotlight Feature, 제16회 헝가리한국영화제 포커스 등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 영화는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로 권유리는 평범한 30대 '나영'을 연기한다. 권유리는 그 동안 많은 작품을 방송을 통해 선보였었다. 특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크게 호평을 얻었으며 그 외에도 '마음의 소리 리부트' '대장금이 보고있다' 같은 코믹한 작품을 통해 아낌없이 망가지는 연기로 특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 왔다. 리얼리티 예능 '장사천재'를 통해서도 성실하게 책임을 다 하는 모습으로 제 몫을 다 하는 사람임을 증명해왔다. 그랬던 권유리이기에 단독 영화 주연작이다. 여기에 진짜 같은 연기만 하는 길해연이 출연해 마음으로 이어진 딸 '나영'(권유리 분)을 보살피며 마을의 커다란 공구상을 운영하는 사장을 연기했다.
▶ 애프터스크리닝
집을 유난스럽게 좋아하는 30대 여성 '나영'의 삶은 지극히 집 중심이다. 그녀 인생의 낙은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의 밥을 집에서 챙겨주는 일이고, 낡은 집을 잘 유지하는 일. 어떻게 저렇게 살수 있을까? 답답함이 들 때쯤 젊은 이들은 다 떠나가기를 꿈꾸는 바닷가 마을 '서천'의 현실이 조금씩 드러난다. 관광객이 줄어들어 폐업을 결정한 팬션 주인, 시내에서 일하고 싶어 지금의 일터를 떠나는 직장 동료, 대학을 핑계삼아 서울에서 지내고 싶어 고향을 떠나는 고등학생까지.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처럼 '나영'과 함께 사는 식구들도 다들 집을 떠나기 시작한다. 부모님의 유물인 오래된 시계를 차고 '지키는 것'이 유일한 임무이자 사명인 '나영'은 떠나는 것에도, 새롭게 다가오는 것에도 익숙치가 않다.
이런 '나영'에게 숨통을 틔게 해 준게 바로 볼링이다. 그런데 '나영'은 시원한 스트라이크에 매료되기 보다 거터에 빠졌지만 예측 못한 상황에 튀어 올라 남은 핀을 쓰러트린 '돌핀'에 꽂히게 된다. 비록 점수처리는 안되지만 작은 기적처럼 찾아온 뜻밖의 행운인 돌핀은 큰 변화를 원치 않는 나영에게 용기와 기회가 되어 세상과 하이파이브 할 여유를 안겨준다.
TV를 통해 다양한 연기를 펼쳤던 권유리지만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는 내적 아픔이 있는 연기는 또 다른 권유리의 가능성을 보게 해 준다. 생활 연기도 너무 자연스럽고 길해연과의 모녀 연기는 리얼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출신의 배우인 수영과 윤아도 다양한 장르와 개성으로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권유리가 이제야 닥둑 주연의 영화를 했다는 건 의아할 정도다.
마음 속에 비가 자주 오고 있는 분이라면, 낯설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 부담스러워진 분이라면 '돌핀'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아 보길. 90분의 영화로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3월 13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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