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갈등’ 김혜선, 이은형 7년 만의 임신에 ‘통곡’

개그맨 이은형이 ‘골때녀’ 동료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2월 23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임신로그 ♥개벤져스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은형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함께 개벤져스 선수들로 활약하는 김민경, 오나미, 김혜선, 김승혜와 과거 오디션을 봤던 박소영을 초대해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은형이 김민경에게 봉투를 건네자, 멤버들이 용돈인 줄 알고 기대했다. 사실 초음파 사진인 것. 사진을 확인한 멤버들은 이은형의 임신을 알고 감격했다. 이때 남편 스테판 지겔이 아이를 원하지 않아 갈등이 있는 김혜선이 “내가 임신해야 하는데 네가 벌써 하면 어떡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나미는 “태몽 꾼 것 같다. 멧돼지가 나왔었는데. 너무 감동스러워!”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은형은 “제일 먼저 얘기해주고 싶었어”라며 남다른 동료애를 드러냈다. 김민경은 “축구하고 바로 임신한 거 아니야. 몸이 진짜 건강해지고, 재준이도 몸 계속 만들었잖아”라며 놀라워했다. 이은형은 “김승혜가 둘이 좀 하라고 해서 했다”라며 자연임신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은형은 “초음파를 보러 갔는데 태아가 계속 점프하더라”라며 태명이 ‘깡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눈물 흘리는 김혜선을 보며 “왜 울어. 네가 내 남편이야?”라며 웃음 지었다. 이은형은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다며 “너무 기쁜데, 너무 슬펐다. 같이 하고 싶은데 갑자기 이별할 생각을 하니까”라며 ‘골 때리는 그녀들’ 하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은형은 동료 개그맨 강재준과 10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지난 13일에는 SNS를 통해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