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에서 조선 팔도 땅을 찾고 땅을 파는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을 만났다. '상덕'은 무당 '화림'을 통해 거액의 이장 제안을 받고 묫자리를 보러 가지만 악지에 자리한 묘에 수상한 기운을 느끼고 이장을 거절, 그러나 이후 기이한 병이 자식에게까지 유전된 의뢰인의 진심 어린 호소에 결국 이장을 결심한 뒤 '험한 것'을 추적하게 된다.
영화 개봉 첫날부터 35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최민식은 "우리 영화 '파묘'팀의 손흥민, '파묘'팀의 메시가 김고은이다. 너무 훌륭하고 대견하더라."라며 관객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이유를 김고은에게로 돌렸다.
그는 "여배우 입장에서 무속인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배우는 어떤 배역이건 상관없이 표현해내야 하지만 취향이라는 건 있기 마련이라 쉽지 않았을 것. 그런데 하겠다고 결정을 하고 기술적이든 감성적이든 캐릭터를 체득해 나가는 과정을 옆에서 봤는데 너무 잘했다. 연습할 때도 눈을 뒤집으며 하길래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역에 몰입해서 하더라."라며 크리스천인데도 불구하고 무속인 연기를 위해 전문가에게 수련을 받으며 열심히 배워나간 김고은을 옆에서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최민식은 "김고은이 뛰면서 굿 퍼포먼스를 하는 육체적인 피로를 견딘 게 대견한 게 아니라 무속인 캐릭터로 거침없이 들어가고, 표현해 내는 용감함과 성실함이 선배로서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다. 정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를 숨김없이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파묘'에서 함께 연기한 김고은을 비롯한 유해진에 대해 최민식은 "오래전부터 봤던 사이라 뭐"라면서 "특히 유해진은 '봉오동 전투' 때문에 일제강점기 때부터 목숨 걸고 싸운 전우애가 있는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도현에 대해서는 "생소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넉살 좋게 다가와서 초반부터 케미가 저절로 일어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야기를 했다. "괜히 이상한 기운을 갖고 견제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러면 그 친구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친해지는 작업이 피곤해진다. 그런데 이도현은 아주 프로더라. 대견하게 연기도 너무 잘했다. 이도현이 북을 치며 굿을 할 때 진짜 내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흥분이 되더라."라며 어려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왔던 현장의 막내 이도현을 회상했다.
최민식은 '파묘' 현장에 조연출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한다. 배우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조연출의 역할을 왜 하고 싶었던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장재현 감독 때문이었다. "막내 동생 같았다. 생긴 것도 산도깨비같이 생겨서 맨날 만나면 뽀뽀를 해주고 하루를 시작했다. 괜히 주는 거 없이 미운 사람도 있는데 이유 없이 예쁜 사람도 있지 않나. 장재현 감독은 제 눈에 매력적으로 보였다. 영화감독으로도 매력적이었고 인간적으로도 너무 좋았다."라며 장재현 감독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최민식은 "영화는 사람들이 만나 팀을 이루는 작업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장재현이 원하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라며 조연출처럼 현장에 있고 싶었다는 생각을 왜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장재현 감독이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었다는 그는 "장 감독이 CG를 병적으로 싫어한다.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도깨비불도 CG가 아니라 진짜 불이다. 특수효과팀이 크레인에 가스를 연결해 불이 나는 덩어리를 끌어올려 허공에서 돌렸다. 그 불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빨려 들어가는 게 있더라. 이래서 CG를 안 했구나 싶고, CG였다면 빈 하늘을 보고 있어야 해서 연기가 답답했을 텐데 실제 불을 보고 있으니까 연기가 달랐다. 실제 불 덕분에 따뜻하게 촬영하기도 했다."며 도깨비 불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며 "CG를 안 하는 덕분에 '험한 것'을 연기한 배우도 고생을 했다. 우리보다 6~7시간 먼저 현장에 도착해 분장을 해야 했다. 손에도 분장을 해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고생하는 걸 보니 바나나 우유라도 까서 빨대로 먹여주고 싶더라."라며 영화의 히든카드인 '험한 것'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2월 22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영화 개봉 첫날부터 35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최민식은 "우리 영화 '파묘'팀의 손흥민, '파묘'팀의 메시가 김고은이다. 너무 훌륭하고 대견하더라."라며 관객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이유를 김고은에게로 돌렸다.
그는 "여배우 입장에서 무속인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배우는 어떤 배역이건 상관없이 표현해내야 하지만 취향이라는 건 있기 마련이라 쉽지 않았을 것. 그런데 하겠다고 결정을 하고 기술적이든 감성적이든 캐릭터를 체득해 나가는 과정을 옆에서 봤는데 너무 잘했다. 연습할 때도 눈을 뒤집으며 하길래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역에 몰입해서 하더라."라며 크리스천인데도 불구하고 무속인 연기를 위해 전문가에게 수련을 받으며 열심히 배워나간 김고은을 옆에서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최민식은 "김고은이 뛰면서 굿 퍼포먼스를 하는 육체적인 피로를 견딘 게 대견한 게 아니라 무속인 캐릭터로 거침없이 들어가고, 표현해 내는 용감함과 성실함이 선배로서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다. 정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를 숨김없이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파묘'에서 함께 연기한 김고은을 비롯한 유해진에 대해 최민식은 "오래전부터 봤던 사이라 뭐"라면서 "특히 유해진은 '봉오동 전투' 때문에 일제강점기 때부터 목숨 걸고 싸운 전우애가 있는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도현에 대해서는 "생소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넉살 좋게 다가와서 초반부터 케미가 저절로 일어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야기를 했다. "괜히 이상한 기운을 갖고 견제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러면 그 친구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친해지는 작업이 피곤해진다. 그런데 이도현은 아주 프로더라. 대견하게 연기도 너무 잘했다. 이도현이 북을 치며 굿을 할 때 진짜 내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흥분이 되더라."라며 어려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왔던 현장의 막내 이도현을 회상했다.
최민식은 '파묘' 현장에 조연출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한다. 배우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조연출의 역할을 왜 하고 싶었던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장재현 감독 때문이었다. "막내 동생 같았다. 생긴 것도 산도깨비같이 생겨서 맨날 만나면 뽀뽀를 해주고 하루를 시작했다. 괜히 주는 거 없이 미운 사람도 있는데 이유 없이 예쁜 사람도 있지 않나. 장재현 감독은 제 눈에 매력적으로 보였다. 영화감독으로도 매력적이었고 인간적으로도 너무 좋았다."라며 장재현 감독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최민식은 "영화는 사람들이 만나 팀을 이루는 작업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장재현이 원하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라며 조연출처럼 현장에 있고 싶었다는 생각을 왜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장재현 감독이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었다는 그는 "장 감독이 CG를 병적으로 싫어한다.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도깨비불도 CG가 아니라 진짜 불이다. 특수효과팀이 크레인에 가스를 연결해 불이 나는 덩어리를 끌어올려 허공에서 돌렸다. 그 불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빨려 들어가는 게 있더라. 이래서 CG를 안 했구나 싶고, CG였다면 빈 하늘을 보고 있어야 해서 연기가 답답했을 텐데 실제 불을 보고 있으니까 연기가 달랐다. 실제 불 덕분에 따뜻하게 촬영하기도 했다."며 도깨비 불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며 "CG를 안 하는 덕분에 '험한 것'을 연기한 배우도 고생을 했다. 우리보다 6~7시간 먼저 현장에 도착해 분장을 해야 했다. 손에도 분장을 해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고생하는 걸 보니 바나나 우유라도 까서 빨대로 먹여주고 싶더라."라며 영화의 히든카드인 '험한 것'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2월 22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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