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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3' 신동엽 "통역한 성시경이 부끄러움과 민망함 감수하며 해줘 고마워"

20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의 성+인물회담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되었다. 이날 신동엽, 성시경, 김인식 PD는 스페셜 게스트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두 MC가 직접 체험한 네덜란드와 독일의 다채로운 성인문화,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인물' 시리즈는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1편에서는 일본, 2편에서는 대만을 다뤘다.

다니엘 린데만은 "폴리 아모리는 나도 신기했다. 요즘 유럽에서는 결혼 안하고 아이를 낳는 문화가 많아지고 있고 오픈 릴레이션십도 많아지고 있는데 함께 사는 문화는 신기하더라."라며 자신에게도 신기하게 느껴지는 성문화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김인식 PD는 "나체주의자 분들의 가슴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 저분들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너무 조마조마했다. 촬영을 허락해 주실지 걱정되어서 가슴과 주요부위는 모자이크 해드리겠다고 설명을 드렸더니 나체주의자분 표정이 안좋아지더니 '가슴 가리는 건 나체주의와 맞지 않고 가슴을 가린다면 출연할수가 없다'는 말을 하더라. 이렇게 문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다음부터 우리는 성기는 가려야 한다는 설득을 해야했다."며 문화의 차이로 가장 힘들었다는 부분을 공개했다.

그러며 "이런 일련의 과정이 '성+인물'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려주는 에피소드 같다. 각자가 가진 신념과 가치관이 정말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며 시리즈의 의미를 전했다.

김인식 PD는 "벌써 시즌 3회를 거쳐오며 신동엽, 성시경이 아니면 불가능했을거라는 생각을 매 촬영마다 했다. 두분의 위트와 톤앤매너가 좋아서 가능한 것. 이번에는 체험을 해야 할게 많았는데 두분이 힘들어하면서 서로 의지도 하고 서로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나와서 새로운 재미가 생겨났다."라며 시즌의 새로운 재미를 알렸다.


신동엽은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 일어, 영어로 통역을 해주는데 굉장한 민망한 질문도 많았을 것. 그런데도 성시경은 본인이 민망해하면서도 다 질문을 해줬다. 부끄러움을 다 감수하며 그런 질문을 해주는게 너무 고마웠다."며 성시경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성시경은 "삐끗하면 분위기가 깨지니까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힘들었지만 편집을 잘해주신 것 같다. 단순하게 인터뷰에 집중하고 즐길수만 없었던 역할이었다. 분위기도 보고 긴장도 해야 했다. 이번에는 통역 선생님들이 재미를 붙이기 시작해서 귀에다대고 통역만 하면 되는데 연기를 섞어서 말씀을 해주시더라. 진지하게 연기하셨으면 좀 괜찮았을텐데 약간 '서프라이즈' 느낌의 연기를 해주셔서 재미있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 성시경이 네덜란드와 독일의 성(性)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새로운 체험을 하며 화끈하고,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바로 오늘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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