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김상중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2월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조여화(이하늬)는 그동안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에게 속아온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했다.
집에 돌아와 실신했던 조여화는 깨어나자 바로 명도각으로 달려갔다. 조여화가 오빠의 죽음을 반신반의하자 박수호(이종원)는 조심스럽게 강필직(조재윤) 얘기를 꺼냈다.
강필직이 조성후를 죽였다는 말에 분노한 조여화는 복면을 한 채로 그를 추궁했다. “우리가 쫓는 걸 알면서도 돌아왔었다”라는 강필직 말에 조여화는 “돌아왔었구나...돌아왔었어”라며 눈물을 그렁거렸다.
조여화는 오빠를 죽인 자리에 석지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분노했다. 조여화는 박수호 앞에서 “어찌 제게 이리 모질 수 있습니까!”라며 통곡했다.
조여화는 그 길로 석지성이 집에 돌아오는 길을 막고 칼을 휘둘렀다. “내가 누군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알려주마!”라며 복면을 벗으려는 조여화를 박수호가 나타나 막았다.
박수호는 조여화가 석지성을 죽이려는 걸 간신히 말렸다. 조여화는 “오라버니와 둘만 알고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서찰을 남겨뒀는데 어느날 서찰은 없고 창포검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라버니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수호와 함께 창포검을 살피던 조여화는 그동안 몰랐던 서찰을 찾아냈다. ‘여화야, 네가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내가 네 곁에 없다는 뜻이겠지. 세자께서 보위에 오르셨다면 다른 한 개의 편지를 전해드려라’라는 서찰을 읽고 조여화는 오열했다. 박수호와 조여화는 남은 편지가 선왕의 교지임을 알고 석지성을 잡아들일 계획을 세웠다.
다음날 금위영에서는 “강필직이 죽었다!”라는 외침이 들렸다. 정황을 살피러 온 석지성에게 황치달(김광규)는 “박수호가 서찰을 발견하고 좌상을 발고하겠다더라”라는 말을 흘렸다.
조여화는 이소(허정도)와 책방에서 은밀하게 만났다. 조여화는 이소에게 “역모의 증좌를 찾으면 무엇을 하실 생각이셨습니까”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오늘 죽더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며 그동안 복면을 쓰고 밤을 누빈 일을 얘기했다. “전하께서는 그 자리에서 백성을 위해 무엇을 할 지 생각하며 보내셨는지요.”라며 조여화는 조성후가 남긴 서찰을 이소에게 내밀었다. ‘강건한 군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선왕이 독으로 죽어가며 남긴 서찰에 이소는 눈물 흘렸다.
한편, 강필직은 죽은 척 하고 성문 밖으로 빠져나갔다. 박윤학(이기우)는 강필직에게 백정으로 살아가라고 명령했다.
다음날, 석지성이 안산군을 데리고 나타나자 이소는 분노했다. 대신들까지 부른 이소는 조여화를 불러들였다.
“편전에 여인이라니!”라며 술렁대는 대신들에게 조여화는 “전 좌의정 석지성의 며느리입니다. 또한, 15년 전 선왕의 마지막 교지를 받은 금군 조성후의 누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사사로이 시아버지를 이 자리에서 발고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해 모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뒤를 이어 박수호가 들어와 “전 15년 전 죽은 내금위장 임강의 아들 임현재입니다!”라고 말했다.
석지성이 “쫓겨나고 싶은 게냐!”라며 호통치자 조여화는 그를 비웃었다. “아버님...전 죽고자 온 것입니다. 고작 쫓겨나는 것이 두렵겠습니까!”라며 조여화는 창포검을 꺼냈다.
“이 안에 좌상 석지성이 역적이라는 선왕 전하 서찰이 들어있습니다!”라며 조여화는 선왕이 남긴 교지를 이소에게 바쳤다. 역모의 전말이 드러나는데도 석지성은 여전히 큰소리쳤다.
조여화는 칼을 들고 석지성 앞에 성큼 나섰다. 기세에 눌린 석지성이 뒷걸음질치자 조여화는 검은 복면을 꺼내 둘렀다.
“너, 너는!”이라며 석지성이 놀라자 조여화는 “예, 아버님! 접니다!”라며 그를 위협했던 복면이 자신임을 밝혔다. “제가 그날 아버님 목을 베었어야 했나 후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라며 조여화는 석지성을 위협했다.
그럼에도 석지성은 “다 사대부를 지키고자 함이었소!”라며 다른 대신들을 설득하려고 했다. 이소는 더 참지 않고 석지성을 추포하란 명령을 내렸다.
끌려가던 석지성은 조여화에게 “넌 누구냐!”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눈물을 담은 채로 웃으며 “제가 누군지 벌써 잊으셨습니까. 좌상댁 며느리 조, 여화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소는 모든 증거를 찾아내 석지성을 천민 신분으로 만들어 유배했다. 그러나 남은 가족은 조여화가 “그들도 나처럼 속았을 것이니 구명해주십시오”라는 청을 받아들였다.
조여화는 석정(오의식)과는 이혼하기로 했다. 이혼녀나 과부나 마찬가지 신세라는 주변의 우려가 따랐지만 별 방법이 없었다.
조여화는 자신을 찾아온 박수호에게 자신의 길을 가겠다며 “나리도 나리의 길을 가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박수호는 “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부인 곁에 있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애원했지만 조여화의 결심을 흔들지는 못했다.
명도각에는 석정과 연선(박세현), 박윤학까지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조여화의 이혼녀 신세를 면할 방법은 찾지 못했다. 그때, 꽃님이(정예나)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데 혼인이 되냐”라고 하자, 석정이 방법을 찾아냈다.
석정은 궐 문앞에서 “여기! 사기친 자를 발고하러 왔소!”라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황치달이 달려나와 “예조에 와서 발고할 일을 왜 궐 문앞에 와서 이러느냐”라며 혀를 찼다.
석정은 “이 혼인은 처음부터 잘못된 사기 혼인이었소! 내가 청나라로 사랑하는 이를 찾아 떠났지만 아버님은 이를 속인 채 혼인을 진행시켰습니다!”라고 사방이 들썩이게 외쳤다.
서정은 “전 와이프가 있는 몸으로! 부인이 있는 몸으로! 정처가 있으니 이 혼인은 무효입니다!”라고 사방이 떠나가게 외쳤다. 이어 “나로 인해 고통받았을 그 여인에게 자유를 주십시오!”라고 온 힘을 다해 외쳤다.
그 순간, “기꺼이 윤허하네!”라며 이소가 등장했다. 이소는 바로 예조에 전해 석정과 조여화의 혼인을 무효로 만들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조여화는 이미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난 후였다. ‘잘 살테니 내 걱정은 마십시오’라는 짧은 편지에 박수호는 “아니 이게 전붑니까!”라며 흥분했다.
박수호는 성문 밖으로 달려나갔지만 조여화가 나간 지 한참 뒤였다. 그는 조여화의 당부대로 살기를 다짐하면서 “그리 살겠습니다. 살면서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1년 뒤, 황치달은 병조판서가 됐고, 박수호는 금위영 대장이 됐다. 연선은 명도각 도방으로 일하면서 박윤학의 청혼까지 받았다.
석정은 도성 제일가는 전기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내였던 조여화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어 맛깔난 말솜씨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밤에 복면을 쓰고 나타나는 여인! 나는 그 여인을, ‘밤에 피는 꽃’이라 부르오!”라며 석정이 이야기를 시작하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박수호는 아녀자들을 납치하는 무리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나갔다. 그 자리엔 이미 조여화가 복면을 쓰고 나타나 이미 일망타진한 후였다.
조여화를 알아본 박수호는 그녀에게 바짝 다가섰다. “이제 내 눈에 띄었으니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오!”라며 박수호는 조여화의 복면을 벗겼다.
시청자들은 권선징악과 함께 모두 행복해진 결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인생드라마다!”, “안 돼 끝나지 마!”, “밤에 피는 꽃이란 별명을 준 최고의 전 남편”, “수호 여화 입맞추는 장면 왜 안 줘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태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하늬, 이종학, 이기우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출동으로 기대가 높다.
2월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조여화(이하늬)는 그동안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에게 속아온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했다.
집에 돌아와 실신했던 조여화는 깨어나자 바로 명도각으로 달려갔다. 조여화가 오빠의 죽음을 반신반의하자 박수호(이종원)는 조심스럽게 강필직(조재윤) 얘기를 꺼냈다.
강필직이 조성후를 죽였다는 말에 분노한 조여화는 복면을 한 채로 그를 추궁했다. “우리가 쫓는 걸 알면서도 돌아왔었다”라는 강필직 말에 조여화는 “돌아왔었구나...돌아왔었어”라며 눈물을 그렁거렸다.
조여화는 오빠를 죽인 자리에 석지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분노했다. 조여화는 박수호 앞에서 “어찌 제게 이리 모질 수 있습니까!”라며 통곡했다.
조여화는 그 길로 석지성이 집에 돌아오는 길을 막고 칼을 휘둘렀다. “내가 누군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알려주마!”라며 복면을 벗으려는 조여화를 박수호가 나타나 막았다.
박수호는 조여화가 석지성을 죽이려는 걸 간신히 말렸다. 조여화는 “오라버니와 둘만 알고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서찰을 남겨뒀는데 어느날 서찰은 없고 창포검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라버니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수호와 함께 창포검을 살피던 조여화는 그동안 몰랐던 서찰을 찾아냈다. ‘여화야, 네가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내가 네 곁에 없다는 뜻이겠지. 세자께서 보위에 오르셨다면 다른 한 개의 편지를 전해드려라’라는 서찰을 읽고 조여화는 오열했다. 박수호와 조여화는 남은 편지가 선왕의 교지임을 알고 석지성을 잡아들일 계획을 세웠다.
다음날 금위영에서는 “강필직이 죽었다!”라는 외침이 들렸다. 정황을 살피러 온 석지성에게 황치달(김광규)는 “박수호가 서찰을 발견하고 좌상을 발고하겠다더라”라는 말을 흘렸다.
조여화는 이소(허정도)와 책방에서 은밀하게 만났다. 조여화는 이소에게 “역모의 증좌를 찾으면 무엇을 하실 생각이셨습니까”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오늘 죽더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며 그동안 복면을 쓰고 밤을 누빈 일을 얘기했다. “전하께서는 그 자리에서 백성을 위해 무엇을 할 지 생각하며 보내셨는지요.”라며 조여화는 조성후가 남긴 서찰을 이소에게 내밀었다. ‘강건한 군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선왕이 독으로 죽어가며 남긴 서찰에 이소는 눈물 흘렸다.
한편, 강필직은 죽은 척 하고 성문 밖으로 빠져나갔다. 박윤학(이기우)는 강필직에게 백정으로 살아가라고 명령했다.
다음날, 석지성이 안산군을 데리고 나타나자 이소는 분노했다. 대신들까지 부른 이소는 조여화를 불러들였다.
“편전에 여인이라니!”라며 술렁대는 대신들에게 조여화는 “전 좌의정 석지성의 며느리입니다. 또한, 15년 전 선왕의 마지막 교지를 받은 금군 조성후의 누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사사로이 시아버지를 이 자리에서 발고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해 모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뒤를 이어 박수호가 들어와 “전 15년 전 죽은 내금위장 임강의 아들 임현재입니다!”라고 말했다.
석지성이 “쫓겨나고 싶은 게냐!”라며 호통치자 조여화는 그를 비웃었다. “아버님...전 죽고자 온 것입니다. 고작 쫓겨나는 것이 두렵겠습니까!”라며 조여화는 창포검을 꺼냈다.
“이 안에 좌상 석지성이 역적이라는 선왕 전하 서찰이 들어있습니다!”라며 조여화는 선왕이 남긴 교지를 이소에게 바쳤다. 역모의 전말이 드러나는데도 석지성은 여전히 큰소리쳤다.
조여화는 칼을 들고 석지성 앞에 성큼 나섰다. 기세에 눌린 석지성이 뒷걸음질치자 조여화는 검은 복면을 꺼내 둘렀다.
“너, 너는!”이라며 석지성이 놀라자 조여화는 “예, 아버님! 접니다!”라며 그를 위협했던 복면이 자신임을 밝혔다. “제가 그날 아버님 목을 베었어야 했나 후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라며 조여화는 석지성을 위협했다.
그럼에도 석지성은 “다 사대부를 지키고자 함이었소!”라며 다른 대신들을 설득하려고 했다. 이소는 더 참지 않고 석지성을 추포하란 명령을 내렸다.
끌려가던 석지성은 조여화에게 “넌 누구냐!”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눈물을 담은 채로 웃으며 “제가 누군지 벌써 잊으셨습니까. 좌상댁 며느리 조, 여화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소는 모든 증거를 찾아내 석지성을 천민 신분으로 만들어 유배했다. 그러나 남은 가족은 조여화가 “그들도 나처럼 속았을 것이니 구명해주십시오”라는 청을 받아들였다.
조여화는 석정(오의식)과는 이혼하기로 했다. 이혼녀나 과부나 마찬가지 신세라는 주변의 우려가 따랐지만 별 방법이 없었다.
조여화는 자신을 찾아온 박수호에게 자신의 길을 가겠다며 “나리도 나리의 길을 가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박수호는 “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부인 곁에 있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애원했지만 조여화의 결심을 흔들지는 못했다.
명도각에는 석정과 연선(박세현), 박윤학까지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조여화의 이혼녀 신세를 면할 방법은 찾지 못했다. 그때, 꽃님이(정예나)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데 혼인이 되냐”라고 하자, 석정이 방법을 찾아냈다.
석정은 궐 문앞에서 “여기! 사기친 자를 발고하러 왔소!”라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황치달이 달려나와 “예조에 와서 발고할 일을 왜 궐 문앞에 와서 이러느냐”라며 혀를 찼다.
석정은 “이 혼인은 처음부터 잘못된 사기 혼인이었소! 내가 청나라로 사랑하는 이를 찾아 떠났지만 아버님은 이를 속인 채 혼인을 진행시켰습니다!”라고 사방이 들썩이게 외쳤다.
서정은 “전 와이프가 있는 몸으로! 부인이 있는 몸으로! 정처가 있으니 이 혼인은 무효입니다!”라고 사방이 떠나가게 외쳤다. 이어 “나로 인해 고통받았을 그 여인에게 자유를 주십시오!”라고 온 힘을 다해 외쳤다.
그 순간, “기꺼이 윤허하네!”라며 이소가 등장했다. 이소는 바로 예조에 전해 석정과 조여화의 혼인을 무효로 만들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조여화는 이미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난 후였다. ‘잘 살테니 내 걱정은 마십시오’라는 짧은 편지에 박수호는 “아니 이게 전붑니까!”라며 흥분했다.
박수호는 성문 밖으로 달려나갔지만 조여화가 나간 지 한참 뒤였다. 그는 조여화의 당부대로 살기를 다짐하면서 “그리 살겠습니다. 살면서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1년 뒤, 황치달은 병조판서가 됐고, 박수호는 금위영 대장이 됐다. 연선은 명도각 도방으로 일하면서 박윤학의 청혼까지 받았다.
석정은 도성 제일가는 전기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내였던 조여화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어 맛깔난 말솜씨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밤에 복면을 쓰고 나타나는 여인! 나는 그 여인을, ‘밤에 피는 꽃’이라 부르오!”라며 석정이 이야기를 시작하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박수호는 아녀자들을 납치하는 무리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나갔다. 그 자리엔 이미 조여화가 복면을 쓰고 나타나 이미 일망타진한 후였다.
조여화를 알아본 박수호는 그녀에게 바짝 다가섰다. “이제 내 눈에 띄었으니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오!”라며 박수호는 조여화의 복면을 벗겼다.
시청자들은 권선징악과 함께 모두 행복해진 결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인생드라마다!”, “안 돼 끝나지 마!”, “밤에 피는 꽃이란 별명을 준 최고의 전 남편”, “수호 여화 입맞추는 장면 왜 안 줘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태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하늬, 이종학, 이기우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출동으로 기대가 높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이날 12회로 종영을 맞이했다. 후속적은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원더풀 월드’로 3월 1일 첫 방송 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