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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해킹범에 협박받은 사연 “새벽에 전화까지…끝까지 돈 안 줬다” (유퀴즈)

방송인 김원희가 해킹당한 경험담을 전했다.


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0회 ‘환상의 짝꿍’ 특집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은주, 7남매 중 4명이 군인인 군인 가족들, 방송인 김원희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김원희의 유튜브에 대해 언급하며 “어느 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라며 의아해했다. 김원희는 “해킹을 당했다. 어느 날 들어가 보니까 로그아웃이 되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원희는 “협박이 들어왔다. 150불 달라더라”라며 금액을 수상하게 여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본사에 연락했는데 중간에 비번을 탁 가져가더라. 수준 낮은 해커는 아니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150불 하다가 나중에 내 계좌를 알아서 돈을 다 가져갈 속셈인 것 같았다”라며 해킹범의 돈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원희는 “대응을 안 했더니 이 사람이 화가 나는지 톡으로 연락하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해킹범의 서투른 영어 실력에 “하수더라. 더 연락하기 싫었다”라고 전했다. 해킹범이 새벽에 직접 전화까지 했다는 것. 김원희는 “넷플릭스도 내 돈으로 다 봤더라. 한국 좋아하나 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1년 만에 계정을 찾았다며 “돈은 안 줬다, 버릇될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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