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모태솔로 '영웅시대' 위해 5초간 남친 "사랑해, 이별하자"[소셜in]

가수 임영웅이 모태솔로인 '영웅시대'(임영웅 공식 팬덤명)를 위해 5초간 남자친구를 자처했다.


지난달 31일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죄 많은 남자, 그 이름은 임영웅 출생 아기 이름 순위가 바뀌는 순간..! |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대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임영웅이 '아임 히어로' 콘서트 중간에 진행하는 토크쇼 '임영웅의 스페이스' 부분이 담겨 있었다.

임영웅은 '제 짝을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을 뽑아 읽어 내려갔다. 한 영웅시대는 사연을 통해 "미래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만 하다가 모솔(모태솔로)로 늙어 죽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 부분까지 읽은 임영웅은 "공부를 한 지가 25년이면... 그전에 살아 있던 세월이 있을 텐데, 그런데 모솔이라는 건 거의 30년 넘게 모솔"이라고 콕 찝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팬은 "(임영웅) 오빠 콘서트 온 김에 내 생에 첫 남자친구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한다. 오빠 지금부터 딱 5초만 내 남자친구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해당 팬을 제외하고, 객석에 있던 영웅시대들은 "안 된다", "절대 안 돼"라고 항의했고 임영웅은 "절대 안 되냐? 시험 잘 보라는 얘기는 할 수 있지 않냐"며 이 상황을 즐겼다.

이어 임영웅은 "사랑해~ 시험 잘 봐"라고 애정 가득 담아 말했고, 이내 "이제 우리 이별하시죠"라고 단호하게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