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에릭남 "콘서트 때 발라드만 부르면 재미 없어, 물 뿌리고 격한 골반댄스 있어"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에릭남이 출연했다.


30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에릭남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홍길동 같은 에릭남, 언제 한국 온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어제 오신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자 에릭남이 "맞다. 어젯밤에 들어왔다. 인도 뭄바이에서 공연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에릭남이 진짜 의리가 있다. 우연히 '정오의 희망곡' 제작진들과 카페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런데 에릭남이 신영 누나 보고 싶다고, '정희'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에릭남이 "제가 약간 방송을 무서워하는 게 있는데 첫 라디오가 누나랑 했던 것이었고 첫 고정 게스트도 여기에서 했다. 그리고 뵈면 언제나 잘해주시고 기분이 좋게 마무리된다. 그래서 꼭 한번 뵀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남이 "제가 '정희'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가 2012년, 2013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이 "고정 친구들과 회식한 게 그때가 마지막이었다"라고 말해 에릭남이 깜짝 놀랐다.


김신영이 "에릭남과 저 사이에 아직도 의혹과 기사거리가 난무하다. 오해들이 좀 많다. 잠시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첫번째 기사는 '에릭남, 김신영과의 회식 때문에 바바라 팔빈 데이트 거절'이라는 기사다. 이게 2012년인가 2013년에 했던 '정오의 희망곡' 회식 때다. 심지어 인터넷 백과사전에는 '김신영이 바바라를 이겼다 라고 되어 있는데 뭘 이기냐? 당시 바바라 팔빈 인터뷰 후 바바라 팔빈이 에릭남에게 같이 만나서 밥 먹자고 했다. 데이트라기보다는 인터뷰 잘해줘서 고마우니 밥 먹자 그런 것이었다. 그런데 그날 저희랑 회식이 있어서 못 간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하자 에릭남이 "못 간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때가 저의 첫 회식이었다. 한국에 와서 다른 선배님이나 연예인분들과 회식하는 게 처음인데 저한테 너무 중요해서 갑자기 빠지기는 그랬다. 그래서 회식에 꼭 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나중에 알고 너무 미안했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에릭남이 "제 기억으로는 회식을 하며 밥 먹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누나에게 문자가 왔다고 했더니 누나가 엄청 혼냈다. 뭐하고 있냐고 빨리 가라고. '여기 왜 있니? 고기가 맛있니?' 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김신영이 "제가 '바바라 팔빈이 누군데?' 물었고 '누나, 이런 사람이에요' 라고 하길래 '그래? 가' 라고 했다. 여기로 오라고 했다. 세계적 모델인지는 그 후에 알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이 에릭남의 월드투어를 언급하며 "일정이 어마어마하다. 어제 인도 뭄바이에서 왔는데 작년 9월 21일부터 올해 4월 5일까지 거의 비욘세나 저스틴 비버의 스케줄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자 에릭남이 "스케줄은 맞다. 규모는 다르지만"이라고 응수했다.


에릭남이 월드투어에 대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북미와 남미를 다 돌았고 어제는 인도, 2월은 아시아, 3~4월은 유럽, 호주, 뉴질랜드로 마무리된다"라고 소개하자 김신영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콘서트는 언제냐?"라고 물었고 에릭남은 "2월 24일이다"라고 답했다.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에릭남 콘서트가 거의 '지킬 앤 하이드'라고 하더라. 공연이 19금 흠뻑쇼라는 얘기가 있더라"라는 김신영의 말에 에릭남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런데 대중분들이 많이 알고 계시는 에릭남의 이미지와는 좀 다를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에릭남은 "놀아야 된다. 제 안에 재미있게 놀아야 되는 사람이 있어서 저도 공연을 하면서 발라드만 부르니까 너무 재미가 없더라. 그래서 뛰어줘야 되고 물도 뿌려야 되고 춤도 추고 허리도 흔들어야 되고 그렇다. 골반댄스도 격하게 있다. 미국춤 좀 많다"라고 설명하고 "많이들 와달라"라고 덧붙였다 .


이에 김신영도 "2월 24일 토요일,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에릭남의 미국댄스 꼭 봐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