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김종국 "'커플팰리스' 참여하고 싶었다…제작진에 번호표 부탁"

가수 김종국과 코미디언 유세윤이 '커플팰리스' 출연 이유와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Mnet 새 예능프로그램 ‘커플팰리스’(연출 정민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김종국, 유세윤, 미주, 커플매니저 미란다, 성지인, 정수미와 이선영 CP, 정민석 PD가 참석했다.

'커플팰리스'는 2024년 결혼시장의 축소판이 될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완벽한 결혼을 위해 싱글남녀 100인이 출연해 리얼한 커플 매칭 스토리를 담아낸다. 각자 외모와 경제력, 라이프스타일, 예측할 수 없는 결혼의 조건 등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 찾기에 나설 전망.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제작진과 '커플팰리스'에서 또 한 번 인연을 맺은 유세윤과 김종국. 유세윤은 "예전에 '너목보' 기획안을 보고 제작진에게 '이건 재미없을 수 없겠다'고 했었다"고 강조했다. "기획안이 완벽한 거다. '내가 안하더라도 대박이 나겠다'고 생각했다. 기회를 받은거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김종국은 "상품을 사더라도 재구매하는 게 신뢰가 가지 않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유세윤과 일주일 전에 만나서 '너목보' 오래했으니 새로운 것 해보고 싶다고 했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유세윤은 "'너목보'가 너무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었짐나, 우리도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 있었다. 제작진이 마침 일주일 뒤에 '커플팰리스 기획안을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세윤은 사랑에 진심이기에 '커플팰리스'에 과몰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멜로드라마보다 리얼하고, 내 마음을 자극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종국은 미혼으로서 "제작진에게 번호표 구해달라 할 정도로 현장에 참여하고 싶었다. '나라면 어땠을까' 이 생각을 계속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커플팰리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