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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지옥’ 우승자는?! 오은영 “우승자 없다...절주 아닌 금주해야”

7박 8일간의 합숙에서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29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최종회에서는 최종 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최후의 3인 황홍석, 한윤성, 문아량이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미션에 참여했다. 총 4개의 방에서 탈출해야 하는 파이널 미션에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둔 세 사람은 진실의 방에서 오은영 박사와 거짓말탐지기를 마주한다.

“퇴소 후 술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을 것인가”, “‘알콜 지옥’에 지원하게 된 동기 중 지원금도 있냐” 등의 질문을 받은 세 사람. 진실의 방에서 나온 세 사람에게 오은영 박사는 “최종 우승자는 없다”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황홍석은 금주 지원금 때문에 지원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는 거짓이었고, 한윤성은 퇴소 후 술을 안 마신다는 의지는 없었다. 또 문아량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다시금 술을 찾을 것 같다고 답했기에 ‘금주’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우승자가 될 수 없었던 것.

이에 오은영 박사는 “금주 의지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 지원금이 지급될 경우 음주에 사용될 수 있기에 지원금은 참가자 전원에게 치료지원금 목적으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콜 지옥'은 '결혼 지옥'으로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술에 관대한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으로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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