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슈카 "2%대 금리? 1년 반~2년 걸릴 듯, 일론 머스크에게 선물 보냈는데..."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슈카월드 슈카가 출연했다.


26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경제 전문 유튜버 슈카월드 슈카(전석재)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경제·금융 관련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구독자 300만이면 유튜브 수입이 얼마나 되냐?"라고 묻자 슈카가 "저희 직원이 저 포함해서 10명이다. 10명을 운영할 수 있는 정도로 번다"라고 답하고 "보너스도 있는데 저희는 몸은 중소기업, 스타트업이지만 대기업을 추구하기 때문에 대기업 따라 연말에 몰아서 준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올해 주식시장 어떨 것 같냐?"라고 묻자 슈카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대부분 좋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만 연초에 안 좋다. 옆나라 일본도 좋고 미국도 좋고 유럽도 좋고 다 잘나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은 중국하고 연계되어 있다보니까 초가 안 좋기는 하다. 그런데 올해의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하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 않냐? 보통 인하하는 해에는 돈을 푼다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여름부터 좋아지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예전에는 제 기억으로 2%대의 금리였다. 그때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슈카는 "우리나라는 1% 아래로도 있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거기까지 내리려면 내년 겨울? 1년 반~2년 정도 걸릴 것 같다. 그때쯤이면 2%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저도 은행에서 돈 빌려서 집을 산 입장이라 이자가 많이 나가는데 변수도 있냐?"라고 묻자 슈카가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안보, 전쟁. 이런 건 완전 예측 불가능한 변수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지금 우리나라 코스피가 빠지는 이유가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말하자 슈카가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중국에 부진하다는 것이 있고. 그 다음에 외국인이 잘 안 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하도 여기저기에서 전쟁이 많이 나니까 북한에서도 맨날 통일 안 하겠다 그런 말도 하니까 전쟁 리스크가 좀 있다"라고 설명했다.


"슈카가 300만까지 가기에는 일론 머스크의 역할도 컸다고 하더라. 무슨 얘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슈카는 "글로벌 쪽으로 영상을 만들기 좋은 건 뭔가 이슈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다 아시다시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아저씨는 약간 관종기가 있어서 이 정도 인물이 이슈를 만들기 쉽지 않은데 일론 머스크는 심심하면 밤마다 SNS로 한마디 써주니까 저 같은 유튜버들이 이야기하기 좋다. 완전 관종, 글로벌 관종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슈카는 "작년 연말에 제가 일론 머스크에게 개인적으로 선물 하나 보낸 적이 있다. 서로 소통이 되는 건 아니고 일방적으로 보냈다. 실제로 선물을 드리려고 직원을 샌프란시스코에 보냈고 일론 머스크 사무실 앞에서 죽쳤는데 못 뵀다. 바쁘시더라. 가드분에게 전달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가 "본인은 지금 재테크를 어떻게 하시냐?"라고 묻자 슈카는 "지금 같은 경우에는, 제가 채권쟁이였다. 금리 하는 사람이었다. 요즘 금리가 4%, 심지어 미국은 5%다. 4%대를 보면 너무 사고 싶다. 저는 채권이나 정기예금을 한다"라고 답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