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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금쪽이, 하루 10시간 영상 시청...오은영 “과도한 미디어 노출, ADHD 원인 중 하나” (금쪽)

오은영 박사가 만 2세 이전 과도한 미디어 노출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19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고집불통 떼쟁이 4세 쌍둥이 딸과 번아웃 엄마’ 이야기가 공개됐다.

공개된 금쪽이의 일상 영상에서 울고 떼쓰는 쌍둥이를 달래기 위해 금쪽이 부모는 아이들에게 휴대폰을 제공했다. 병원에서도, 차 안에서도 쌍둥이의 영상 시청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아빠가 거실에서 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쪽이는 TV를 시청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부모에게 “하루 대략 몇 시간 정도 보냐”고 질문했다. 하루 10시간 정도 영상을 시청한다는 말에 오은영 박사는 “미디어 콘텐츠가 다 나쁘진 않다. 그런데 연령이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연구된 결과, 만 2세 이전에 미디어에 과다 노출될 경우 주의력 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ADHD 원인 중 하나라고 되어 있고, 언어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어릴수록 보호자와 상호 교류하며 소통해야 언어 발달의 기본 회로가 만들어지는데 미디어는 아이의 감정과 상관없이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언어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기능이 가장 중요한데 미디어 콘텐츠는 일방 소통이다.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서도 마찬가지다. 미디어는 아이의 표정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하며 “장시간 동영상 노출은 정말 문제다. 당장 멈추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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