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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감성 "라이즈의 'Love 119', 1세대 아이돌 감성이 들려 너무 좋아"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19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라이즈의 신곡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미친감성 님 주변에도 생색부자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미친감성이 "있다. 바로 저다. 제가 와이프한테 항상 '내가 너에 관한 좋은 이야기, 네가 잘한 일 너튜브 채널에서 얘기해줬어. 그러니까 용돈 줘' 라고 한다. 아내는 별 반응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친감성이 "그래도 알리고 싶다. 내가 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이라고 말하자 김영철이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는데 오른 네번째 발가락까지 알게 하라가 제 인생 좌우명이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미친감성이 "K팝 배우기 110주차다. 철업디는 혹시 SM의 새 보이그룹 라이즈 아시냐?"라고 묻자 김영철이 "안다. 일단 윤상 씨의 아들이 있는 그룹 아니냐"라고 답했고 미친감성은 "저는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사실 잘 몰랐는데 퇴근길에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라이즈 노래가 떠서 듣고는 완전 푹 빠져서 이번 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오늘은 라이즈의 신곡 'Love 119(러브 119)'이 어떤 노래인지 라이즈는 어떤 가수인지 알아보겠다"라며 미친감성은 먼저 "라이즈는 2023년 9월 4일에 데뷔한 신인인데 현재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나가는 팀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라이즈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기록을 쓰고 있다. 데뷔 1주일 만에 첫 싱글 'Get A Guitar'가 초동이 101만장 나가면서 초고속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인별그램도 오픈 4일 만에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것도 K팝 그룹 최단 기록이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미친감성은 "이번 신곡 '러브 119'은 1월 5일 발매된 노래인데 현재 음원차트 10위권 내에 올라와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저도 이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이 "세련된 팝 같다. 기사를 보니까 2023년 K팝 앨범 판매량이 8개월 만에 7887만장이 팔렸다고 한다. 전년도 대비 2500만장이 증가한 것이라고 하는데 K팝 인기가 대박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미친감성이 "미쳤다. 2023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1위부터 10위까지 중에 K팝 음반이 무려 7장이나 있다고 한다. 스트레이 키즈 음반이 전체 2위와 4위에 올랐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3위, 뉴진스가 5위, 트와이스가 6위, 세븐틴과 정국이 각각 7위, 10위다"라고 전했다.


라이즈의 '러브 119'의 미친 포인트에 대해 미친감성은 "우리 세대도 좋아할 K팝 아이돌그룹"이라며 "7080년에 태어난 저희 세대들은 뉴진스의 '디토'처럼 그해 연간차트 1위곡이 아니고서는 요즘 뜨는 10대 아이돌 노래를 알고 진심으로 좋아하기 쉽지 않다. 저도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라이즈의 곡을 잘 몰랐다가 '러브 119'을 듣는데 예전의 H.O.T.나 젝스키스의 감성이 들려서 너무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친감성이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이자 노래방에서 다들 100번은 불러봤을 이지의 '응급실'을 샘플링해서 라이즈만의 느낌으로 바꾼 것이다"라고 밝히자 김영철이 "1세대 아이돌 노래 같으면서도 요즘 스타일 노래 같다는 느낌도 든다. 왜 이런 느낌이 드는 거냐?"라고 물었고 미친감성은 "K팝에서 트렌디함을 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808 베이스가 들어가서 그렇다. 제니의 '솔로'가 원조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답했다.


미친감성은 "라이즈가 대중적으로 잘될 수 있었던 이유는 뉴진스의 '디토'처럼 7080년 세대들에게는 1세대 아이돌 음악에서 듣던 향수가 느껴지고 2000년도 이후에 태어난 분들에게는 경험하지 못한 1세대 아이돌 음악이 새롭게 들리는 이런 점들이 잘 작용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K팝 역사에 또 한 획을 그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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