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스페셜 DJ 빽가가 "축하할 일이 있다. 수요일이 브라이언의 생일이었다"라고 말하자 DJ 김태균이 "생일 파티 하셨냐?"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그날은 '청소광' 하루 종일 찍었다. 일만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그런데 운 좋게 내일 토요일에 친구들이 조그만 디너파티를 해준다고 했다. 조그만 디너파티라고 해도 18명이 온다. 원래 저는 생일파티 하면 기본 50명씩 초대했는데 나이들면서 줄어들더라. 18명이 그나마 1년 동안 자주 저한테 연락했던 친구들이다. 친구가 디너파티 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쏘기로 했다. 친구에게 예약을 해달라고 했더니 이 네가지 없는 친구가 비싼 데 예약을 했더라. 이번에 한 200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라 언니, 요즘 PT 계약해서 헬스장 다니기 시작했다. 언니의 운동 루틴 알고 싶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산다라박은 "저는 스무살, 20대 초반부터 1주일에 5회 정도 운동을 했었는데 요즘은 1주일에 3회 정도 한다. 그리고 PT 하면 그 트레이너분이 짜주실 거다. 저는 얼굴보다 작년에 앨범 활동하면서 몸 관리를 받았다. 림프를 뚫어주고 마사지도 받고 괄사도 하면서 막힌 혈을 뚫어주는 것에 신경을 썼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식단을 빡세게 해야겠다 싶을 때는 닭가슴살에 현미밥만 먹는다.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 전이나 첫 방송 전 때만 그렇게 하고 그 외에는 그냥 콜라도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빽가가 "나이 먹을수록 모든 걸 관리해야 된다. 40대가 되면 몸도 그렇고 외적으로도 그렇고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도 "정신적으로도 관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받는 그런 것들은 좀 피해야 한다. 그 사람 만났을 때 기분 안 좋고 그러면 피해야 한다"라는 김태균의 말에 브라이언이 "뭔지 안다. 저는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저 냉정하다고 한다. 옛날에 친했던 친구라도 너무 안 좋은 이야기만 하고 그러면 연락을 끊는다"라고 응수했다.
빽가가 공감하며 "저도 유독 이상한 사람 많이 만나지 않냐? 사기도 많이 당하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제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거다. 작년 생일날 아무것도 안 하고 혼자 있었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이 "중요한 건 그것 때문에 우울하냐는 것이다. 우울하냐?"라고 물었고 빽가는 "우울하지 않다. 혼자 있는 게 너무 좋더라"라고 답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