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 女팬 바닥에 내동댕이…소속사 사과 [전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측 경호 인력이 팬을 밀쳐 넘어뜨리는 등 과잉 진압으로 뭇매를 맞자, 소속사 측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19일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과잉 진압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를 야기한 해당 경호 인력은 아티스트 현장에서 배제됐다. 소속사는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보이넥스트도어 측 경호원이 카메라를 들고 근접한 여성 팬을 밀쳐서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5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이하 KOZ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OZ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습니다.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