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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취중 은퇴 선언→라이벌 이재준에 선전포고 (모래에도 꽃이 핀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청춘”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버석한 모래판 위에 싹을 틔울 수 있을까.

오는 20일(수)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14일, 김백두(장동윤 분)의 취중 선전포고 현장을 공개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로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

‘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만나 ‘씨름’을 소재로 한 색다른 청춘 성장 로맨스를 완성한다. 무엇보다도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등 메마른 현실에 탐스러운 꽃을 피울 청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이들의 성장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믿고 보는 연기 고수들의 열연에도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김백두의 취중 은퇴 선언 현장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슨 일인지 상다리 휘어지게 ‘나 홀로 먹방’을 선보이는 김백두. 심드렁한 그의 표정은 그다지 즐거운 자리가 아님을 짐작게 한다. 천하장사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씨름 신동 김백두지만 현재는 장사 타이틀 ‘0회’에 빛나는 선수로 전락했다. 온 힘을 다해 모래판을 뜨겁게 달궜지만, 청춘의 끝자락이 되도록 뭐 하나 이룬 것이 없다는 현실이 막막한 김백두다.

선택의 기로에 선 김백두 앞에 오랜 라이벌 곽진수(이재준 분)가 등판한다. 어린 시절 씨름 신동 김백두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곽진수는 금강장사 타이틀만 4번이나 거머쥔 선수가 됐다. 김백두와 달리 여유 넘치는 곽진수의 모습은 이들의 역전된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라이벌’ 곽진수를 향해 무언가 선전포고하는 김백두의 모습도 흥미롭다. 과연 김백두가 곽진수에게 꺼낸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어 거산군청 씨름단 박동찬(황재열 분) 감독을 찾은 김백두도 포착됐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장사가 되지 못하면 은퇴하겠노라 선언했던 김백두. 씨름 신동 시절부터 김백두를 지켜본 박동찬 감독은 빛 한 번 보지 못한 김백두의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고. 과연 김백두는 취중 은퇴 선언대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를 어떻게 치르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청춘, 멈춰버린 꿈에 다시 도전하는 김백두의 뒤집기 한 판을 함께해 달라”면서 “청춘의 끝자락에서 꽃을 활짝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수) 밤 9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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