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30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이 '행번행전 노래 이어 부르기'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날 DJ 김태균이 "2주 만에 보니까 서운하다. 매주 보다가 한 주라도 건너뛰면 서운하다"라고 말하자 황치열이 "우리 PD님께서 너무 보고 싶었다 라고 해주셔서 감동 받았다"라고 응수했다.
김태균이 "그동안 어디에 갔다 왔길래 '컬투쇼'를 빼먹은 거냐?"라고 묻자 황치열이 "저는 촬영차 세부에 갔다 왔다"라고 답하고 "지금 얼굴이 좀 시커멓지 않냐? 겨울이 되면 제 피부 색깔로 알 수 있다. 내 얼굴이 좀 하얘졌다? 그러면 많이 추워졌구나 한다. 그런데 얼굴이 까매져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이 "황치열 씨가 겨울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추운 겨울,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난로 같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하자 황치열이 "제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좋아한다. 집에 있으면 한 번씩 틀어 놓는다. 그런데 내 목소리로 캐럴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미니앨범을 내게 되었다. 5곡 들어 있는데 너무 밝으면 좀 그래서 슬픈 노래도 한 곡 있다. 제 목소리로 듣는 캐럴, 저도 신선했다. 목소리가 듣기 좋더라"라고 밝혔다.
"앨범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라며 황치열이 "너무 놀랐다. 다 하고 앨범 사진을 찍지 않냐? 찍고 나서 너무 놀란 거다. 귀엽게 했는데 잘 나왔다.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소개하며 "머라이어 캐리가 이 노래 하나로 얼마를 벌었는지 아시냐?"라고 묻자 황치열이 "청취자분이 알려주셨다. 저작권료가 700억원이 넘었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황치열 씨의 노래 중에 저작권료가 제일 많이 나오는 노래는 뭐냐?"라고 묻자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가 제일 많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