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SBS 아나운서 김다영이 출연했다.
28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아나운서 김다영이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서 직장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제가 좋아하는 굴과 과메기의 계절이 왔다. 다영 아나운서도 둘 다 좋아하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저는 굴과 과메기, 둘 다 좋아한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고민할 정도다. 다영 아나운서는 어떻냐?"라고 묻자 김다영이 "굴은 최근에 그 맛을 알게 되었는데 과메기는 아직 물음표다. 어떤 요리인지 잘 모르겠다. 먹어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과메기 먹는 법을 소개하며 "이번에 구룡포 가서 시켜 먹었는데 게임 끝났다. 맛있는 것을 먹어보면 좋아하실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다영은 직장인 트렌드 키워드로 '직장인 빌딩증후군'을 언급하며 "유독 회사만 가면 컨디션이 안 좋다 라고 얘기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예를 들면 울렁거림, 두통, 현기증과 같이 되게 큰 증상은 아닌데 사소할 수 있지만 불편한 증상에 시달리는 거다. 저희가 우스갯소리로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지 않냐. 그래서 '퇴근하고싶어병'이라고 심리적인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실제로는 사무실 환경 때문에 몸이 아플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건조하고 혼탁한 실내 공기 때문에 생기는 신체적 이상증상을 통틀어서 '빌딩증후군'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이 "김다영 아나운서도 '빌딩증후군' 느껴본 적 있냐?"라고 묻자 김다영이 "저는 솔직히 '퇴근하고싶어병'은 느껴본 적 있는데 이런 신체적인 증상은 아직 못 느껴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다영이 "철업디는 느껴본 적 있냐?"라고 묻자 김영철이 "저는 프리랜서이지 않냐. SBS에 8시간씩 오래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저는 SBS 직원이 아닌데도 애사심이 있다. 직원식당 가는 걸 너무 좋아하고 목동 오는 걸 너무 좋아한다. 11층도 딱 좋다"라고 밝혔고 이에 김다영이 "애사심 1위, 명예사원이시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