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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김태헌, 생활고 고백 후 근황 “월 매출 1억 4천 식당 점장 돼”

ZE:A 김태헌이 ‘근황올림픽’에 다시 출연해 최신 근황에 대해 밝혔다.


11월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태헌을 만나다] 돼지김치집 일 다니며 월 500 버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태헌은 “근황올림픽의 아들”이라며 자기를 소개했다. 지난 7월 ‘근황올림픽’ 출연 후 많은 응원을 받았다는 것. 당시 김태헌은 택배 상하차 일을 한다며 생활고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택배 상하차로 생겼던) 피부병이 싹 다 없어졌다. 너무 잘 먹다 보니 7kg 쪘다”라며 최신 근황에 대해 전했다.


김태헌은 “‘근황올림픽’ 출연하고 몇 주 더 상하차 일을 했다. 지금은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다. 주로 홀 담당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생활고를 걱정하셨던 분들이 많았는데, 여기서 일하게 됨으로써 일단 첫 번째로 좋아진 게 기본급을 받으면서 인센티브까지 받는다. 한 달에 500만 원 정도 번다. 이제야 조금 숨을 쉬면서 살게 됐다. 인생이 180도 변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김태헌은 응원하는 댓글들을 보고 행복했다며 “보는데 막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황광희, 임시완 등 멤버들한테 다 연락이 왔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끄러운 형이 돼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형식이가 ‘난 형이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는데’라더라”라며 감동했다. 다른 멤버들도 응원을 해줘서 힘이 됐다는 것. 임시완의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갔는데 공식 석상은 7년 만이었다는 것.


김태헌은 현재 식당 점장이 됐다며 “월 매출 1억 4천이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센티브를 받는 게 정말 많다. 이제 월급이 두 배가 됐다. 계좌번호 알려달라는 분들도 계셨는데 감사히 응원만 받겠다”라고 한 후, “계좌번호 올려드리고 싶었지만”이라며 농담했다. 끝으로 김태헌은 뮤지컬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제 상황에 딱 맞는 역할이다. 제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알바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캐릭터를 맡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7~8년 만에 출연하게 됐다. 꿈 같다”라며 기뻐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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