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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기억 잃기 전 상황 알아채… “나 때문에 다 가짜로 만든 것”

차학연이 기억을 잃었던 당시 상황을 알아냈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어렸을 때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강우학(차학연)이 강보걸(채종협)에게 사고 전 당시 상황에 대해 들었다.

이날 강우학은 가족사진을 보며 “넌 알지. 왜 엄마랑 너까지 저기 있어?”, “저 인간이 내 아버지… 우리 아버지야?”라고 강보걸에게 물었다. 강보걸은 전부 다 말해주겠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과거 정봉완(이승준)은 정기호(문우진)에게 “너 나 없었으면 세상에 없었어”라고 소리치며 아내와 아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정기호는 “다 없어져버리지. 길바닥에 나앉아도, 굶어 죽어도 그게 천 배 만 배 더 행복하다고”라고 받아쳤고, 화가 난 정봉완은 의자로 정기호의 머리를 내려쳤다.

이후 머리를 다친 강우학은 기억을 전부 잃은 상태였고, 강보걸은 “엄마는 우리가 지워진 자리에 예쁜 기억을 채워 넣자고 했다”라며 사실을 털어놓았다. 강우학은 “그래서 다 가짜로 만들었구나”, “기억도, 내 이름도, 아버지도”라고 말하며 고생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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