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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은 "중학생 때 노래방 다니며 노래 잘하는 걸 느껴", 백아연 "동요대회에서 1등"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백아연, 유성은이 출연했다.


6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백아연, 유성은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두 분이 학연이 있으시더라. 같은 대학을 나오셨더라. 누가 선배냐?"라고 묻자 유성은이 "제가 선배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성은이 "백아연 씨는 학교에서 엄청 유명했다. 제가 나간 오디션보다 'K팝스타'가 더 유명했기 때문에 괴물 신입생이 들어왔다고"라고 말하자 백아연이 "노래 실력만 보면 선배님이 나가신 오디션이 훨씬 더 노래에 치중된 오디션이었다"라고 응수했다.


박명수가 "아연 씨가 지난 8월에 결혼하셨더라. 축하드린다. 완전 신혼이다. 좋냐?"라고 묻자 백아연이 "좋다"라고 답했고, "결혼식 때 박진영 씨가 오셨냐? 좀 넉넉히 넣어주셨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백아연은 "좋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은 씨의 남편분도 유명하신 분이라고 들었다. 결혼 선배로서 좋으시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유성은은 "래퍼로 긱스에서 활동하는 루이 씨다. 결혼한 지 3년 되었다. 저는 요즘 더 좋은 것 같다. 신혼 때는 너무 좋았지만 많이 싸웠는데 요즘은 싸움이 없어지고 사랑이 가득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결혼한 지 15년, 16년 넘어가지만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운 게 있지만 그래도 해볼 만하다 라고 결론내렸다. 결혼은 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신곡 'LIME(라임)'에 대해 백아연은 "2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곡으로 라임의 상큼함과 약간 씁쓰름한 맛을 사랑에 표현해봤다. 제가 시도해보지 않았던 장르라서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다. 제가 여태까지 불렀던 노래 중에 가장 비트가 있는 곡이다. 춤을 춰도 어울리겠다 하는 생각이 들 법한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성은이 신곡 '별을 따라가면 네게 닿을 수 있을까'에 대해 "줄여서 '별따네'라고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마법의 성에 갇힌 공주가 왕자를 기다리다가 나도 나가서 가시밭길을 헤치고 너에게 다가가겠다 하는, 사랑을 쟁취하는 동화 같은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유성은의 라이브 후 박명수가 감탄하며 "언제부터 노래를 이렇게 잘했냐? 내가 잘한다는 걸 느낀 게 언제냐?"라고 묻자 유성은이 "중학생 때. 노래방을 많이 다니면서. 그때는 레슨이나 학원, 오디션 이런 걸 잘 모를 나이여서 여기에서 꿈을 키웠다"라고 답했다.


박명수의 같은 질문에 백아연은 "저는 초등학생 고학년 때. 아무 준비 없이 동요대회에 나갔다가 1등 해서 소질이 있나?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박명수가 서로의 매력에 대해 묻자 백아연은 유성은에 대해 "저는 선배님이 음을 쫙 뽑아내는 스킬들이 선배님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입시 준비할 때, 오디션 때 연습하고 그랬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박명수도 "노래가 부티가 난다"라며 극찬했다.


유성은은 백아연에 대해 "아연 씨가 발라드를 부르든 밝은 노래를 부르든 너무 구구절절하지 않은 그 담백함이 너무 좋다. 그래서 더 슬프고 꽂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캡쳐 KBS박명수의라디오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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