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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김범수의 '끝사랑'을 소극장 분위기로 리메이크", 라포엠 "'시·詩·POEM'은 창작가곡 앨범"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왁스, 라포엠이 출연했다.


26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왁스,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왁스의 신곡 '끝사랑' 발매를 축하하며 "김범수 씨의 '끝사랑'을 왁스의 느낌으로 리메이크하셨다. 남자가 생각하는 끝사랑, 여자가 생각하는 끝사랑 저마다 다를 것 같다. 어떤 부분을 신경써서 부르셨냐?"라고 묻자 왁스가 "아무래도 김범수 씨의 노래는 다 부르기 어렵고 힘들지 않냐? 워낙 노래를 잘하신다. 김범수 씨의 '끝사랑'이 대극장 분위기라면 저의 '끝사랑'은 소극장 분위기다. 사운드 면에서도 기타 하나로 담담하고 담백하게 불렀다. 그런 느낌 자체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나중에 김범수 씨가 왁스 버전의 '끝사랑'을 듣고 '노래를 뺏겼다' 라고 하셨다고 하더라. 그분도 다른 분들의 노래를 꽤 많이 훔치셨는데"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왁스 씨가 콘서트도 하신다"라고 말하자 왁스가 "봄에 공연을 했는데 그때 겨울에 또 하겠다 라고 말씀드린 게 있어 연말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다음주다. 11월 4일~5일 마포구 신한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한다"라고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후 라포엠의 새 앨범 '시·詩·POEM' 발매를 축하하며 김신영이 "오늘 저녁 6시에 발매된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선홍보 후발매다. 앨범 제목부터 가을 감성이다. 라포엠 멤버 중에 문학에 힘쓰시는 분이 누구시냐?"라고 묻자 정민성이 "그래도 성훈이 형이 문학 청년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성훈이 "진짜냐? 저는 처음 듣는다. 제가 요즘에 책을 잘 안 읽는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겠지만. 요즘 SNS 보면 좋은 글귀들이 많지 않냐? 그런 것 보면 마음이 쿵쿵거리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훈 씨는 어떻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박기훈이 "안 읽는다.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산에서 살아남기', '드래곤볼' 이런 책이다"라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왁스는 "저는 아침에 30분이라도 읽는 루틴이 생겼다"라며 "오전에 읽는 시간이 굉장히 좋더라. 왜 이걸 지금 알았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신영이 "라포엠의 새 앨범이 창작가곡 앨범이더라. 사실 창작가곡이 굉장히 어려운데 새로운 도전 아니냐?"라고 묻자 라포엠은 "아무래도 성악 클래식 하면 수십 년 전, 수백 년 전에 만들어지고 불려지는 곡들이 많은데 요즘에는 한국 창작가곡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근 10년 안에 엄청 많이 나왔다. 이번에 정말 감사하게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작곡가 선배님들, 선생님들께서 저희를 위해 창작가곡을 아예 만들어주셨다. 6곡이 수록되어 있고 타이틀곡은 '낙엽'이다"라고 설명하고 "오늘 저녁 6시에 공개된다. 너무 떨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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