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연예인 더 있어"…이선균 다음은 ΟΟΟ?

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이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준 와중 또 다른 연예인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경기신문은 인천경찰정이 이선균 이외에 또 다른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선균 씨 외에도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유명 연예인을 내사 중인 것은 사실이다.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연기자, 가수, 방송인 등 구체적인 직업에 대한 단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선균 마약 혐의 사건의 파장이 워낙 큰 탓에 해당 보도는 대중에 혼란을 야기한 모양새다. 수많은 연예인의 이름을 근거 없이 나열하며 무분별 추측을 난무하는 이들까지 생겨난 상황. 애먼 피해자가 생기는 것은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선균을 포함한 유흥업 종사자, 작사가, 가수 연습생 등 8명을 마약 투약 혹은 유통 혐의로 조사 중이다. 찰이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와 변호인 측은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며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