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피프티피프티 4인 "감시·통제 속 활동…소속사 실체 공개할 것"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4인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향해 "근거없는 프레임을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12일 피프티피프티(아란, 키나, 시오, 새나)는 SNS를 통해 "우리가 왜 소속사를 떠날 수 밖에 없었는 지와 왜 돌아갈 수 없는지 모두 공개하겠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소속사 J 대표는 외주업체 A 대표에게 '본인의 타 S 소속사가 빚지고 있는 선급금 부채를 피프티피프티에게 50억원 투자한 것으로 내용을 맞추자'고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정산서상 비용 30억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10월 현재까지도 관리 운영비 33억원과 예금 17억원에 대해 상세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체 없는 탬퍼링 프레임으로 멤버들을 모욕하지 말아 달라, 이제라도 피프티피프티의 모든 것을 진실되게 공개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이들은 ▲그간 건강을 망쳐가며 감시와 통제 속에 활동했던 모든 것 ▲대표님의 미담 실체 ▲피프티피프티의 음원/음반 수입으로 S사의 부채를 갚고 있는 대표의 실체 등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를 왜 떠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어트랙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