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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데블스 플랜'은 '오징어 게임'처럼 갈등 많아, 다음주에 울어"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곽준빈(곽튜브)이 출연했다.


5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곽준빈(곽튜브)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곽튜브 씨의 본업은 뭐냐?"라고 묻자 곽튜브가 "본업은 여행 크리에이터다"라고 답했고, 박명수가 "원래 뭐 하셨던 분이냐?"라고 묻자 곽튜브가 "직장인이었다. 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거기에서 O튜브를 시작했는데 그게 반응이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키예와 러시아 사이에 있고 그 두 가지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다. 거기 지원했을 때도 여기는 가는 한국인이 많이 없으니까 내가 갔을 때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지원했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러시아어를 쓰는데 제 전공이 러시아어라 지원했고 입사하는데 성공했다. 거기에서 O튜브를 시작한 건 너무 생소한 곳이니까 잘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아서 전향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실제로 거기에 한국분들이 많이 안 계시냐?"라고 묻자 곽튜브가 "제가 알기로는 100명 이하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근래에 다녀온 곳 중에 여기 너무 좋더라 하는 곳 있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곽튜브는 "벨리즈라고 하는 남미 국가가 있다. 저는 특이한 데 가는 걸 좋아한다. 벨리즈는 인구가 되게 적고 경제 위기가 있는 나라다. 제가 갔던 곳이 벨리즈의 섬인데 거기에는 차가 안 다니고 전부 골프카를 타고 다닌다. 그 낭만이 있더라. 특이한데 특이한 데서 오는 쾌감이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밝히고 "위험하긴 했다. 저녁 5시 이후로는 못 다니게 하더라. 길에 갱들이 많아서. 갱은 처음 봤다. 무서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명수가 곽튜브가 출연한 '데블스 플랜'을 언급하며 "지금 대한민국 순위 1등이냐? 나는 아직 못 봤다"라고 묻자 곽튜브가 "맞다. 몰아서 보시면 더 재미있다. 실망하시지 않을 거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운 걸로 알고 있다"라고 응수했다.


'데블스 플랜'에 대해 곽튜브가 "12명의 플레이어들이 두뇌 서바이벌을 하는 게임이다. 거기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 변화가 있고 단순히 두뇌 배틀만이 아닌 형님이 좋아하시는 배신도 있고 갈등도 있고 다양한 인간 군상이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하자 박명수가 "배신은 노홍철이 한다. 저는 배신은 안 한다. 배반을 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곽튜브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제가 설 자리가 없다. 예전 같으면 제가 거기에 나가야 된다"라고 말하자 곽튜브가 "저는 형님의 플레이를 보면서 컸다. 원조 악마이시지 않냐. '데블스 플랜'이니까 저도 악마를 해봤는데 악마를 하면서 호감까지 가져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플레이더라. 그래서 저는 순수 악마만 했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박명수는 "자리를 뺏겼다. 제가 설 자리가 없다"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저는 '데블스 플랜'에 나가기 전부터 의지가 엄청났던 사람이고 원래 그런 서바이벌 게임에 꼭 나가고 싶었던 사람이다. 게임하는 내내 '나는 이거 캐리했다, 나는 진짜 멋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으로 보니까 말만 그렇게 하고 너무 수치심이 올라오더라. 제 머리는 박명수·노홍철 이런 느낌으로 게임을 하며 배신도 멋지게 했는데 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허접하더라. 그거 보는 맛이 있더라"라고 밝히고 "'오징어 게임'처럼 저희도 갈등이 되게 많다. 아직 방송에 나오지 않았는데 예고편을 보시면 제가 울고 있다. 제가 오열을 하는데 다음주 화요일에 공개된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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