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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믿> 왕빛나, 웨딩드레스 입은 촬영 현장!


MBC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극본 주찬옥, 연출 이은규 최은경)에 출연 중인 왕빛나와 심형탁이 극적인 재회를 가졌다.

바로 실연의 상처를 극복한 경주(왕빛나)가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남기(박상민)와의 행복을 꿈꾸던 그 때, 남기를 따라 웨딩샵을 방문한 강우(심형탁)의 등장으로 가슴 아픈 재회가 이뤄 진 것이다.

지난 주말, 청담동 P샵에서 진행된 재회신은 허리라인과 힙라인을 부각한 워메이드 이너라인 웨딩드레스로 명품 드레스룩을 선보인 왕빛나를 향한 박상민과 심형탁의 칭찬 릴레이로 화기애애한 출발을 알렸다.

심형탁은 날카로운 안목으로 왕빛나에게 여러 디자인의 드레스를 추천하며 가상 신랑 역할에 충실했고, 박상민 역시 왕빛나의 의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사랑하는 여성과의 결혼을 앞둔 남기의 모습으로 빙의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세 배우의 화기애애함은 리허설 중에도 여과 없이 드러났다. 강우를 보고 충격을 받은 경주의 모습을 연기하던 왕빛나가 비틀거리는 장면에서 NG 컷이 나오자 박상민은 “호랑나비 춤추는거야?”라고 농담을 던졌고, 심형탁 역시 “흥국아”라고 애드리브를 보태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본 촬영에 들어가자 세 배우들은 농담기를 쫙 뺀 진지한 모습으로 헤어진 연인들의 가슴 아픈 재회를 절제된 감정을 절절히 담아냈다.

특히 어쩔 수 없이 옛 연인을 떠나보내야 했던 강우 역의 심형탁은 “대본을 읽을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생각되진 않았는데 막상 이렇게 리허설을 하고 촬영에 들어가니 강우가 가진 감정의 무게가 절실하게 와 닿는다”고 밝히며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진짜 찢어질 듯 힘들겠다”라는 말로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만날 듯 엇갈리며 재회를 향한 안타까움을 키워왔던 왕빛나와 심형탁의 극적인 만남은 4월 15일(월) 저녁 8시 15분 <남자를 믿었네>에서 방송된다.


iMBC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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