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 축가 도중 오열→이승철, “이럴 줄 알았다” 깜짝 축가

이승철이 하객들과 함께 축가를 불렀다.


13일(수)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심형탁은 아내 히라이 사야를 위한 축가를 부르던 중 오열했다. 사야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심형탁의 눈물을 닦아 주며 “울지 마”라고 했으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심형탁이 축가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자 이승철이 무대로 올랐다. “제가 3시간을 연습시켰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우냐. 대신해 줄게”라며 마이크를 이어받은 그는 신랑 심형탁 대신 축가를 불렀고, 식장을 찾은 하객 모두가 심형탁과 사야를 위한 노래를 함께 불렀다.

사회를 맡은 전현무가 “이승철씨가 축가를 잘 안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 축가 하시는 거 처음 본다”고 하자 심형탁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승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승철은 “감정이 무뎌질 것 같았다. 제 나름대로 선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이승철 축가?”, “대박”, “축가 떼창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