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 노라조가 출연했다.
5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노라조(조빈, 원흠)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의 날 특집 - 다 돌려놔' 코너에서 라이브를 선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은 "휴가를 갔다 와서 복귀한 첫날이다. 5년 만에 4박5일 휴가를 처음 다녀왔다. 5년 만에 길게 갔다. 강릉에 다녀왔다. 맛있게 잘 먹고 왔다"라고 복귀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태균은 "내일 9월 6일이 자원순환의 날이다.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인데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알릴 필요가 있어서 오늘 특집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새 신랑, 더 잘생겨졌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원흠이 "지난달에 결혼했다"라고 설명했고, 조빈이 "약간 노후된 상품이었는데 결혼이라는 것을 만나서 새로이 재생되었다. 인생이 리사이클 되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이 "신혼 어떻냐?"라고 묻자 원흠은 "신혼, 너무 행복하다. 저는 결혼에 대해서 '결혼 꼭 해야 되나?' 이런 생각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하고나니까 너무 좋다. 형, 빨리 해야 된다. 제가 전도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고, 조빈은 "저는 여러분들과 결혼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저, 노라조 원흠 님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종이청첩장 주셨으면 안 갔을텐데 모바일로 보내주셔서 갔다. 환경연예인 노라조 최고"라는 한 팬의 문자에 조빈이 "가수가 보통 팬들에게 사랑과 희망과 꿈을 나눠줘야 되는데 축의금을 받아버린 아주 버릇 없는 가수가 되었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에 원흠이 "제가 너무 감사한 게 행사할 때 팬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오빠, 결혼할 때 우리는 못 가는 거냐?' 라고 물어보시는 거다. 그래서 '당연히 오셔도 된다' 라고 했다. 오고 싶다고 하셔서 초대했더니 다들 또 두둑이 축의금까지 준비해 오셨더라. 이렇게 행복한 가수가 또 있을까 싶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조빈이 "그래서 팬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한번 하려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