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효연이 출연했다.
28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효연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데뷔하신 지 16년 되셨다. 그때와 지금을 생각했을 때 내 춤 실력은?"이라고 묻자 효연이 "솔직히 말하면 많이 줄었다"라고 답하고 "춤도 스타일이 변해서 다른 장르를 배우려고 레슨 받고 O튜브도 엄청 찾아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이번 'Picture(픽처)' 댄스가 느낌 있느 댄스다"라고 말하자 효연이 "이번 '픽처'는 댄스홀이랑 아프로라는 아프리카나 자메이카에서 많이 추는 춤이다. 저도 처음 봤을 때 생소했다. 저는 뭔가 힘을 써야 춤을 춘 것 같은데 다리와 힙을 살짝만 흔들어도 느낌이 난다"라고 소개했다.
김신영이 "이 장르가 국내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다. 해외에서는 아프로 장르만 하시는 분들, 댄스홀 장르만 하시는 분들이 있다. '효연 씨가 되게 설렁설렁 추네' 라고 하실 수 있지만 그게 진짜 기인들이 추는 춤이다"라고 말하자 효연도 공감하며 "요즘 고충이었다. 아프로, 댄스홀은 막 힘들게 추는 춤이 아니다. 그런데 무대에서 뭔가 한 것 같지 않아서 그 춤에 힘을 주니까 느낌이 변질되어 버리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제가 춤을 좋아하지 않냐. 혹시 '스우파2' 보시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효연이 "당연히 본다. 본방사수 한다. 사실 그런 것 잘 못 본다. 나한테 뭐라 하는 것 같아서. 상상한다. 나한테 그러면 나는 뭐라 그러지? 하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스우파2'에서 한 명의 저지를 더 추가한다면 효연 씨여야 될 것 같다"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춤을 췄지 않냐?"라고 묻자 효연이 "보는 눈은 많이 높다. '스우파 1' 때는 상상했다. 내가 만약 은혁 오빠 자리에 앉아 있다면? 그런데 너무 다 아는 얼굴이라서 냉정하게 얘기할 수가 없겠더라"라고 응수했다.
"효연 씨가 정이 많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효연이 "쓸데없는 정은 필요 없지 않냐?"라고 말해 또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김신영은 "센 척하지만 진짜 정이 많다"라고 귀띔했다.
김신영이 "만약 효연 씨가 춤 잘 추는 아이돌 멤버들과 '스우파'에 출연한다면 영입하고 싶은 멤버 5명은 누구냐?"라고 묻자 효연은 "바로 떠오르는 건 블랙핑크의 리사 씨다. 그리고 XG의 코코나랑 주린, 청하와 모모다. 완벽하다"라고 답하고 "창작 안무도 중요하지만 배틀에서 다 떨어지지 않냐. 이 친구들은 배틀에서 엄청 강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