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문희경이 출연했다.
24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문희경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희경 언니가 불문과 출신이라는 걸 듣고 얼굴이랑 너무 찰떡이라고 생각했다. 전국샹송대회에서 1등 하고 프랑스에 갔다 오신 걸로 아는데 그때 프랑스에서도 엄청 인기 많으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믈 소개하자 문희경이 "86년도에 갔다. 지금은 해외 나가는 게 쉬운데 그 당시는 정말 드문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 대학생들이 저를 부러워했다. 그때 1등 부상으로 2개월 프랑스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문희경은 "동양 여자가 파리 시내를 걸어다니는 게 굉장히 드문 일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고 식사 대접하고 싶다고 그러고 데이트 신청하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이 "그뿐만이 아니다. 87년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셨다"라며 당시 문희경의 노래를 들려주고 "매운 것 아직도 잘 드시냐?"라고 묻자 문희경은 "나이들면서 그렇게 썩 잘 먹지는 못한다"라고 답했다.
"저는 희경 님이 랩하실 때 제일 멋있더라. 예전에 '힙합의 민족'에서 '작두' 부르시는 것 보고 반했다. 힙합 노래 또 내달라"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을 소개하며 김영철이 "힙합도 아직 놓지 않으셨냐?"라고 묻자 문희경은 "아니다. 가장 힘든 게 랩이다. 랩 가사 쓰고 하는 게 힘들다. 다시 하라 그러면 못할 것 같다. 그때는 미친 정신으로 한 것 같다. 미쳐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샹송에 발라드에 랩까지 잘하시는 문희경 씨가 이번에 신곡을 내셨다. '누려봐'는 어떤 곡이냐?라고 묻자 문희경이 "요즘 굉장히 레트로가 유행이다. 레트로댄스인데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었던 것, 안 해봤던 모든 것을 거침 없이 이제는 다 누려볼 거야, 나의 행복을 찾을 거야, 이 나이에 눈치 볼 게 뭐 있어? 그런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배우, 가수 어떤 호칭이 좋으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문희경은 "저는 배가수 좋다. 배우 겸 가수.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배우다. 배우는 영원한 저의 천직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문희경 님을 실제로 보면 화면보다 더 예쁘시다. 카리스마 장난 아니다. 미모 관리 어떻게 하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김영철이 "저도 오시자마자 여쭤봤다. 이금희 씨, 유난희 씨와 함께 숙대 3대 퀸카 맞냐?"라고 묻자 문희경이 "저희들끼리 하는 거다. 누가 뭐 인증해주거나 그런 건 아니다. 셋이 학번이 같은 친구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김영철이 "미모 관리, 어떻게 하시냐?"라고 묻자 문희경은 "특별하게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목숨 걸고 그러지도 않는다. 그냥 긍정적으로 먹고 싶은 것 먹고 밝게 산다. 그게 유지하는 비결이 아닌가 싶다. 그런 것에 대해 고민을 특별히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까지 잘하신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영철이 "정말 못하시는 게 뭐냐?"라고 묻자 문희경이 "수학, 과학 못했다. 수포자였다"라고 답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만약 따님이 연예인이 된다고 하면 가수, 배우, 뮤지컬배우 중 뭘 추천하실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문희경은 "걔는 안 할 거지만 만약 한다면 저는 뮤지컬배우 좋다. 노래, 연기, 춤 다 하니까"라고 답했다.
문희경은 "저는 원래 가수가 꿈이었는데 가수 포기하고 뮤지컬배우 하다가 영화감독님 눈에 띄어서 영화배우로 캐스팅된 거다. 그 영화를 보고 감독님들과 드라마 작가님들이 저를 캐스팅하면서 드라마로 오게 된 거다. 제 인생은 롤러코스터다"라고 설명하고 "그러다 잃어버린, 원래 꿈인 가수를 다시 하게 되었다. 산다는 건 정말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내가 꿈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포기하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에 돌아서 나에게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까 늘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