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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도서관·윰댕 "외도·폭력NO…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뜨겁게 사랑해"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44·나동현)과 윰댕(38·이채원)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30일 대도서관과 윰댕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나 8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이와 관련 대도서관은 iMBC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차분한 어조로 일생의 동반자와 다른 길을 걷게 되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참 미묘한 감정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보니 좋았다. 한편으로는 불편한 부분들이 생겨 쌓여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의 일은 창의력을 요구하는 일이다. 일에도 서로 악영향을 끼치는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나빠지기 전에 헤어져 친구로 지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서로에게 가진 조금씩 지니고 사는 불만은 가족이기 때문에 생긴 불만이더라. 친구로 지내면 전혀 불만도 아니겠더라. 합의가 됐다. 헤어지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너무 편안하고 오히려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혼을 처음 언급한 것은 윰댕이라고. 대도서관은 "자연스럽게 이혼을 서로 언급했다. 아내가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난 조금 생각의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 아내의 생각이 맞다는 결론이 내려져서 그렇게 됐다. 우리 아들은 아내가 양육하고, 강아지들은 내가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명인들의 속 시끄러운 사건사고에는 잡음이 들기 마련이다. 온갖 추측과 사실 유무와 상관없는 삿대질이 쏟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혼사유에 대해 대도서관은 "가정폭력, 불화, 외도 등 장담하고 단연코 전혀 없었다. TV를 보면 이혼 관련 콘텐츠가 정말 많지 않나. 서로 정말 불행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렇게 망가지기 전에 이런 선택을 한 거다. 안 믿으실 분들은 절대 안 믿을 거라는 것, 분명 알고 감내해야 한다"며 "하지만 정말 남들이 생각하고 추측하고 함부로 예상하는 폭력이니 불화니 외도니 지저분한 일들은 전혀 없었다. 식상하지만 정답은 성격차이다. 아내랑도 이야기를 나눴다. 일주일정도 시끄러울 테니까 각오하자고 말을 나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도서관은 "우리 둘 다 잘 숨기지 못하는 편이다. 아들의 심리상태를 생각해 숙려 기간을 조금 길게 가졌다. 지금은 정말 서로를 응원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내 일에 집중하고, 아내도 아내의 일에 더 집중하길 바란다. 1년에 한 번씩 여행도 보내주고 선물도 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연을 이어가겠다는 게 아니다. 베스트프렌드의 응원의 의미다. 그동안 뜨겁게 사랑하고 좋아했다. 갚을 게 많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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