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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탑 캐스팅→민폐까지 "불편해? 최선 다했어" [공식입장]

'오징어게임2'가 캐스팅 외압설에 이어 촬영장 갑질 논란까지 온갖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12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제작사는 iMBC연예에 "앞서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촬영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 촬영을 양해해 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2' 스태프의 고압적 태도에 분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작성했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다가 '오징어게임2' 스태프로부터 제지를 당했고 '명령조' 어투로 말을 해 불쾌했다"며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돌아가시라'고 예의를 차려 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시즌1은 큰 성공을 거뒀고, 시즌2 제작이 진행 중이다. 임시완부터 강하늘,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등이 출연한다.

해당 작품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일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마약 전과를 지닌 탑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탓에 한차례 논란 중심에 섰던 것. 의경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2017년 탑은 수차례 대마초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의경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이후 캐스팅에 주인공 이정재가 입김을 불어넣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도 따가운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출신 실무진이 설립한 흰엔터테인먼트가 현재 탑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는 상황 탓이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강하게 부인했으며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함구했다. 넷플릭스 역시 탑의 오디션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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