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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까놓고 말해서’ 이원석 감독, “내 영화 보다가 커플된 사람 있다”

이원석 감독이 자신의 영화 ‘킬링 로맨스’에 대해 얘기했다.


6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 이원석 감독은 등장하면서 자신의 영화 ‘킬링 로맨스’의 굿즈 티셔츠와 슬로건을 들고 나타났다.

조현아는 “너무 굿즈 입고 오셨다”라고 바로 지적했다. 이용진은 “‘여래바래’가 뭐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원석 감독은 슬로건에 대해 설명하려다가 이용진이 “영화 안 봤다”라고 하자 실망했다. 윤종신은 “성적이 어떠냐”라고 묻자 이원석 감독은 “100만은 들어야 하는데 현재 19만명”이라고 답했다.

이용진은 그 말에 “19만이면...제가 안 봤다고 해도”라며 안 본데 대한 사과를 취소했다. 이원석 감독은 “제작사가 외국인데 영화 찍고 한국에서 철수했다”라고 말했다.

이원석 감독은 “주인공 이하늬가 성공한 배우였는데 꽐라섬으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진은 “꽐라섬이요???”라며 놀랐다.

이용진이 놀라자 윤종신은 “타조도 등장한다”라고 나섰다. “타조가 영화에 나오냐?”라며 이용진이 놀라자 윤종신은 “궁금하지? 보고 싶지?”라며 웃었다.

이원석 감독은 “영화 보던 분들이 타조가 등장하자 화를 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심각한 이원석 감독 표정은 세 사람을 웃게 했다.

이원석 감독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다. 13번 영화 본 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영화 보다가 커플 된 분들도 있다”라는 이원석 감독 이야기에 세 사람은 놀랐다.

윤종신은 “자주 보다가 눈에 띈 분이 있다는 거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할 정도로 사람이 별로 없단 거 아니냐”라며 정곡을 찌르기도 했다.

윤종신은 “시사회 갔는데 영화 끝나자 사람들이 뭔가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원석 감독에게 어떻게 말할까 머리 굴리고 있던 거다”라는 말에 조현아와 이용진은 크게 웃었다.

윤종신은 “뒷풀이 갔는데 사람들이 술을 빨리 먹더라. 취해서 얘기 못하게”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선균이 그렇게 술을 빨리 마셔대더라”라는 윤종신 이야기에 이원석 감독도 크게 웃었다.

MBC예능프로그램 ‘훅 까놓고 말해서’는 훅 박사 3인방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의 음악실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사람들의 평범한 말 한마디에서 히트곡을 발굴할 수 있을까? 마음에 훅! 꽂히는 Hook 한 마디를 찾아서 훅 3인방이 뭉쳤다.

‘음악 근력 34년’ 윤종신, ‘개가수’ 이용진, 그리고 ‘예능 십색조’ 조현아. 3인방의 현란한 토크 낚시 & 즉흥 작곡 드리블은 빌보드 핫 100 히트곡도 무리는 아니라는 기대다.

MBC예능프로그램‘훅 까놓고 말해서’는 6월 17일과 24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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