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16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 이성종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41세에 딸을 낳아 딸이 이제 여섯살이다. 반백살이 되어가는 나이에 캠핑에 빠졌다. 처음에 중고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캠핑용품을 넣을 차까지 샀다. 마이너스대출 받고 어제도 랜턴을 샀다"라는 한 방청객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 방청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균이 "본인이 어느 정도의 증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방청객은 "좀 심각한 것 같다. 남편이 이제 포기했다. 처음에는 텐트를 좀 작은 것으로 샀다가 지금은 집 한 채 수준으로 산다. 중독이 된 거다. 휴가 내서 박람회도 가도 5월부터 거의 매주 캠핑하러 나가고 있다. 그런데 단점은 테이블을 사면 의자를 싹 바꿔야 하고 에어매트를 사면 침대커버와 등을 다시 바꿔야 한다. 신제품이 나오면 또 사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황보가 "디스플레이나 인테리어 용품에 빠지신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방청객의 사연에 빽가가 "캠핑을 개미지옥이라고 한다. 한 번 빠져들면 계속 사야 한다. 점점 커지고 여기에 맞춰 세팅을 다 하게 된다. 스스로 제풀에 끝나게 되실 거다. 왜냐하면 얼마나 부자이신지 모르겠지만 캠핑장비가 돈이 계속 들어가기 때문이다. 장비를 다 처분해야 되고. 지금 사신 장비들은 쉽게 팔리는 것들도 아니다. 아마 공간도 많이 부족해지고 어느 순간 스스로 느끼실 것이다. 지금은 말려도 안 된다"라고 조언하고 "저분 얼굴이 김숙 씨가 처음 캠핑 시작하면서 저한테 계속 물어봤을 때, 그때 그 얼굴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빽가는 "제가 그때 김숙 씨의 눈에서 뭘 봤냐 하면 왼쪽, 오른쪽 눈에서 글씨가 보였다. 탐욕과 허영심. 딱 그 얼굴이다. 김숙 씨가 저번주에도 저에게 연락을 하셨다. '고수님, 나 이번에 이 텐트 좀 구해줘' 라고 하셨다. 제가 '그만 사라' 라고 4번을 말했다. 그 제품은 저를 통해서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태균은 "제풀에 꺾이고 다 한꺼번에 나눔을 하시고 끝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하고 "꺾일 때 다시 오시라"라고 당부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