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즉흥으로 만든 갈비카레라면이 일본인 손님에게 호평받았다.
6월 5일 방송된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는 이승기, 배인혁, 강호동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영업 1일차에 선보인 동해물라면을 제외한 모든 메뉴가 탈락하자 충격을 받았다. 투표 결과 한 명이라도 메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해당 메뉴는 다시는 판매할 수 없는 게 룰이었다.
멤버들은 씁쓸한 표정으로 메뉴판을 뜯었다. 강호동은 한숨을 쉬며 "진짜 그 말이 맞네. 만회할 수 없는 한 그릇이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제 신메뉴를 구상해야 했다.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저한테 (갈비카레라면)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강호동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갈비카레라면은 과거 강호동이 먹다 남은 갈비에 카레를 넣어서 즉흥으로 만든 라면이었다.
이승기는 망설이는 강호동을 보고 "같이 장사하는데 네 거 내 거가 어딨냐"면서 투덜댔고, 결국 강호동은 못 이기듯 이에 동의했다.
이후 2일차 영업이 시작됐다. 3명의 일본인 손님은 갈비카레라면을 주문하고 "맛있다"를 연발했다.
"간은 어떠냐"는 이승기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짜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인 손님은 "카레라면 하면 훗카이도지"라고 중얼거렸고, 이를 들은 이승기는 "북해도 카레라면보다 맛있냐"고 물었다. 일본인 손님은 "맛이 더 진하다"고 답했다.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손님의 평을 전해줬고, 강호동은 "카레 가루 많이 넣었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형제라면'은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K라면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