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전두환의 손자이자 전재용의 아들 전우원이라 주장하는 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유튜브 영상이 밤새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인물은 자신에 대해 "저는 현재 뉴욕 한영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저희 가족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행각에 관련되서 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며 "현재 전재용씨는 미국 시민권을 따려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한국에서 서류조작을 해서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지금 현재 미국에서 시민권을 받으려 절차를 진행중이다.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 이자가 미국에 와서 어디에 숨겨져있는 비자금을 사용해서 겉으로는 선한척하고 뒤에가서 악마의 짓을 못하도록 여러분이 꼭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도 죄인이고 제 죄는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했다.
이 인물은 이 영상 뿐 아니라 여러개의 영상을 통해 자신이 정신병자가 아니라는 인증도 하고, 전재용 박상아가 목사가 되려 한다는 고백을 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아주 구체적인 폭로를 하기도 했다.
가족이 아니면 구하기 힘들어 보이는 사적인 사진들을 함께 게시하며 모든 가족들의 이름, 심지어 친척들의 사진도 공개, 친척들의 이름, 사업체 주소 등도 폭로하며 가족들이 쓰고 있는 이 돈 들이 검은 돈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재용-박상아 부부는 몇년 전 기독교방송에 나란히 출연해 종교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었다. 수년 전 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벌금 40억을 선고 받았으나 일부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2년 8개월간 원주교도소에서 노역을 했었던 전재용은 당시 하루 일당 400만원으로 계산이 되며 '황제노역'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이때의 생활에서 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전재용은 "아버님은 치매라 기억을 잘 못 하는 상태인데도 정말 기뻐하면서 '목사가 되면 네가 다니는 교회 출석하겠다'고 하셔서 그 말을 듣는 순간에 '목사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
전우원이라는 인물은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내용을 폭로했지만 실시간으로 게시물들이 삭제당하고 있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밤새 "이거 실화냐?" "저 분 안전이 걱정된다" "정신병자라고 몰아붙이거나 해명하는 기사 뜨겠네" "사실이라면 정말 용감한 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상아는 1995년 KBS 슈퍼탤런트선발대회 대상 출신으로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의 대표작이 있는 탤런트였다. 하지만 2004년 미국에서 전재용과 비밀리에 혼인 신고를 한 뒤 종적을 감췄었다. 2013년 영화에 잠깐 출연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런 활동이 없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