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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 최유나 "코로나 끝나자 이혼 활성화, 상담 때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은..."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가 출연했다.


13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최유나 변호사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이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고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바쁘신데 섭외에 빨리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최유나가 "제가 오늘 생일이어서 스케줄을 비워놨는데 연락을 주셨다. 제가 워낙 '무한도전'의 팬이었어서 바로 나오겠다고 했다. 제가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28세부터 10년 동안 이혼상담 약 5000건, 소송 경험 약 3000건 정도라고 하셨는데 이 정도면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아니냐?"라고 묻자 최유나는 "그렇다. 이제는 진짜 얼굴만 봐도 이분들이 어떤 사유로 오셨구나 추측이 가능할 정도다. 친구들이 '이제 자리 깔아라' 이런 얘기를 할 정도다"라고 답했다.


"변호사가 되면 로펌에 다니면서 뭔가 굵직한 사건 맡고 그러는 게 방송에 많이 나오지 않냐? 그런데 이혼 전문으로 하시는 이유가 뭐냐? 틈새시장이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최유나는 "그런 것도 있었다. 그리고 여성변호사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제가 할 때만 해도 남성변호사보다 적은 편이었다. 그런데 의뢰인분들이 여성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을 경청을 한다거나 이런 것 때문에 좋아하시더라. 그리고 워낙 제가 좋아했던 것 같다. 남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게 재밌었다. 로펌에서도 일해봤는데 저는 승패가 있는 싸움보다는 제가 개입해서 좋게 마무리하는, 개입할 여지가 좀 더 많은 게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실제 결혼하셨냐?"라고 묻자 최유나는 "많이 질문을 받는데 결혼했다. 아들 둘 키우는 엄마다"라고 밝히고 "남편도 변호사다. 같이 공부할 때 만났다. 13년 정도 알고 지내고 있다. 올해가 결혼 10년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가 "변호사들도 싸우냐?"라고 묻자 최유나는 "많이 안 싸우는 편이긴 한데 싸우면 크게 싸운다. 육아문제 말고는 싸울 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아이 둘을 키우는데 둘 다 바쁘니까 누가 시간을 아이들에게 더 쓰는지, 그런 걸로 많이 싸우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혼을 요새 많이 하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최유나는 "코로나 때 아무래도 이혼이 좀 적어졌었고 코로나 끝나고 모든 것이 활성화되면서 이혼도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이혼을 상담하러 와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뭐냐?"라고 묻자 최유나는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비교를 많이 하지 않냐? '이 정도 사유면 다른 사람들은 이혼을 결정하냐?' 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라고 답하고 "저도 신혼초에는 이 정도면 이혼 사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10년 정도 살아보니까 이거 지나가면 분명히 좋아지는데, 시간만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인데 이런 것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반 정도는 돌려보낸다. 저에게 이야기하시다가 풀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럴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가 "그러면 생기는 거 없고 힘만 빠지지 않냐?"라고 묻자 최유나는 "그렇지 않다. 제가 상담료는 받기 때문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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