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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 "고아인과 싱크로율, 1도 없죠" [인터뷰M]

배우 이보영이 '대행사'에서 연기한 고아인과 자신의 싱크로율을 0%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보영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다.

극 중 돈과 성공에 집착하는 일명 '돈시오패스' 고아인 역을 맡은 이보영. 스스로를 엄격하게 채찍질하면서도 과거의 아픔을 갖고 있는, 연약한 내면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보영은 "'대행사'는 고아인의 성장기라고 생각한다. 자기 혼자 잘난 줄 알던 사람이 남들과 협업하고 교류하는 법을 배우고, 내 안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겉으로 보기엔 비호감을 쌓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위험도 있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고. "미워 보일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이 연기를 함으로써, 보시는 분들이 누가 등을 긁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 생각했다"며 "속으로 삼키는 말들을 고아인이 하는 걸 보며, 대리만족하지 않으셨을까"라고 덧붙였다.

이보영의 설득력 있는 연기는, 시청자들이 고아인을 응원하게 만든 주요 요인. 그가 해석한 고아인은 "겉으론 센 척하지만, 강한 사람이 아닌 인물"이다.

"속으로는 한없이 망가져있지만,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처럼 '약점은 남들에게 사랑을 받게 하는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 짠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고아인과의 자신의 성격을 비교했을 때, 싱크로율은 어떨까. 이보영은 "(싱크로율이) 1도 없다"며 웃었다. "적막한 집에 혼자 들어가 약 먹고 자는 건 싫다. 또 그렇게 남에게 막말하는 사람도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보영의 카리스마가 빛난 '대행사'는 지난 26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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