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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을 앞둔 이들에게 바칩니다…BXB의 '도약'② [인터뷰M]

아득한 초입에 선 이들의 걸음에 탄력을 심어줄 안성맞춤 '띵곡'을 추천하고 싶다. 바로 BXB의 '도약'이다.


BXB(비엑스비 지훈, 현우, 시우, 하민, 준)의 첫 싱글 '도약 (跳躍; Fly Away)'은 Hybrid POP, ROCK 베이스의 업템포 곡으로, BXB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를 다짐하는 당당한 노랫말과 거칠고 야성적인 랩, 미성의 보컬이 돋보인다.

이들은 청춘 시절 보여줄 수 있는 사랑, 설렘, 기쁨, 분노, 슬픔, 질투 등의 다양한 감정을 대중에게 음악으로 표현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다섯 소년의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웅장한 사운드와 패기 넘치는 가삿말은 지친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기에 충분하다.

iMBC연예와 만난 BXB 멤버 지훈은 "인트로부터 웅장하게 시작하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장르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반갑더라. 벌스의 감미로운 목소리 표현도 참 좋았다. 동굴 같은 저음의 현우와 시우의 랩이 바로 떠올랐다"고 '도약'의 첫 감상을 설명했다.

현우는 "청춘의 초입을 노래한다. 처음 마주하는 청춘, 어리숙함에서 나오는 강렬함이나 거친 느낌이 돋보이는 노래"라며 "완성본을 들으니 우리 APR프로젝트의 마지막과 BXB의 시작을 알리기에 제격이더라. 포부, 강렬한 느낌이 곡에 완벽히 표현됐다. 이건 우리 이야기를 확실히 하는 곡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만족했다.


새 멤버 준 역시 "멤버 형들의 개성이 또렷하게 녹아든 느낌이라 좋았다. 웅장한 사운드에서 독기를 품었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전 곡들에 비해 난이도는 상당히 높지만, 충분한 연습으로 익혔다고. 하민은 "전 곡들과 비교해 굉장히 난이도가 높았다. 음역대가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아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녹음하면서 열심히 연습해 걱정은 없다"고 자신했다.

시우는 "비트를 받아보고 랩 가사들이 마구 떠올랐다. BXB가 참 잘 사용할 수 있는 노래라는 느낌이 들었다. 랩 메이킹 방향을 많이 고민했고, 녹음 후 들어보니 예상대로 나와 만족스러웠다"고 기뻐했다.

그는 "보컬들의 가사가 먼저 나왔다. 그 분위기에 맞춰서 독기를 담아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집념을 녹여봤다. 다시 시작하는 현 상황과 맞물려 '다시 날 깨워줘'라는 가사가 문득 떠올랐다. 팬들 앞에 다시 선 우리 BXB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더라"고 전했다.

랩 메이킹을 함께 맡은 현우는 "시우와 반대로 원래 보컬들의 가사를 보지 않고 썼다. 하지만 받은 느낌은 역시 비슷하더라. 다들 포기할 줄 알았지만 들끓는 감정으로 다시 올라섰다는 느낌을 담아냈다"며 "그간의 경험과 지금의 상황을 많이 대입할 수밖에 없더라"고 덧붙였다.


'도약'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냐는 물음에 현우는 고민 없이 "다시 무슨 일을 시작하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앞에 놓인 일에 대한 의심이 생기거나, 불안감이 드는 상황에 '도약'을 들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의 상황과도 딱 맞아 더욱 공감하고, 힘껏 부른 노래다.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걸 이겨내고자 다시 뭉친 이들이 부른 노래를 듣고 함께 희망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훈은 위태로운 청춘들에게 '도약'을 건넸다. 그는 "성인이 될 고등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미성년의 청춘과 성인의 청춘은 또 다르다. 성인이 된 이후의 삶을 맞이할 때 난 고민이 참 많았던 기억이다. 그때의 나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며 "해가 바뀔 때 설레지만,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을 거라는 막연한 답답함이 느껴질 때. 그 기로에서 우리 노래를 듣고 힘을 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우는 "가볍게 생각하면 노동요로도 정말 좋은 노래"라며 웃었다. 그는 "운동, 헬스, 출근길에 들으면 절로 힘이 나실 거 같다. 웅장하고 강렬하다. 조금 지치는 순간에 BXB '도약'을 떠올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울프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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