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최예나가 출연했다.
17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최예나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오늘이 예나 씨의 솔로 데뷔 1주년이다. 축하드린다. 데뷔 1주년 소감으로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 이런 얘기를 하셨더라. 신기한 게 오빠 최성민 씨와 데뷔 날짜가 똑같더라. 맞춘 거냐?"라고 묻자 최예나는 "저의 데뷔 날짜를 굳이 오빠와 맞추는 그런 사이는 아니다. 우연의 일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저랑 케미가 잘 맞는다고 했었는데 별명이 닮았더라. 홍당무마켓 별명이 '논현동 물주먹'이라고. 저는 '연신내 불고사리'다. 왜 '논현동 물주먹'이냐?"라고 묻자 최예나는 "그때 빨리 거래를 하려면 급하게 닉네임을 정해야 했다. 그냥 논현동 사니까 논현동, 불주먹이라고 하면 너무 세 보여서 안 들어올까봐 물주먹, 그래서 '논현동 물주먹'이 되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예나는 "닉네임이 밝혀지고 나서 계속 검색어차트 1위에 있어서 아이디 삭제하고 다른 것으로 갈아탔다"라고 전하고 "저는 사는 쪽이다. 게임기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빠랑 게임하면 누가 이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최예나는 "제가 승부욕은 많은데 오빠에게 상대가 안 된다. 오빠는 어나더 클라스다. 오빠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 게임 뿐만 아니라 저보다 늘 월등하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최예나의 첫 싱글앨범 'Love War' 발매를 축하하며 "5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컴백하셨다. 연말무대 하고 스케줄 하고 정신 없었을텐데 앨범은 언제 만들었냐?"라고 묻자 최예나는 "진짜 쉴 틈 없이 매일 작업에 몰두하며 열심히 살았다. 저는 쉴 때도 마음 편히 못 쉬는 스타일이다. 다음에 뭐하지? 항상 생각하게 된다. ENFP인데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이 "이번 앨범의 작사·작곡에 참여하셨는데 '환승연애' 프로그램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최예나가 "제대로 보진 않았는데 짤로 접했다. 나연·희두 커플이 저의 'Love War' 노래랑 찰떡이다. 'Love War'가 나연·희두 커플처럼 사랑하면서도 계속 싸우게 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이번 앨범에서 'Wash Away'가 너무 좋더라. 오늘 출근길에 우리 매니저에게 추천한 곡이다"라고 말하자 최예나가 "이별의 순간들을 약간 찌질하게 풀어냈다"라고 설명했고, 김신영은 "너무 좋다. 제가 이런 풍을 좋아한다"라며 'Wash Away'를 거듭 강추했다.
이후 최예나의 첫번째 단독 팬미팅 소식을 전하며 김신영이 "준비할 게 어마어마하지 않냐?"라고 묻자 최예나는 "쉴 틈 없이 계속 준비해왔다. 2월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번째 단독 팬미팅이 열린다. 재밌는 무대 열심히 준비 중이니까 관심 많이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제가 팬미팅 MC를 많이 봤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최예나가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말하자 김신영이 "2월 4일이 토요일이라 안 될 것 같다. '전국노래자랑' 해야 된다. 미안하다. 금요일부터 가 있어야 된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최예나는 아쉬움을 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