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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찐한국인이라고 느낄 때? 해외여행 가면서 김치·볶음고추장·김 챙겨갈 때" (정희)

24일(목)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나비가 스페셜 DJ로 출연, 휴가 떠난 DJ 김신영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 스페셜 DJ 나비는 '나 이럴 때 찐한국인이라고 느낀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저 같은 경우는 해외여행 갈 때다. 무조건 한식을 찾는다. 그리고 김치, 볶음고추장, 매운 참치, 김을 무조건 챙겨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일하다가 당이 당기면 믹스커피 마실 때. 해외여행 갈 때도 믹스커피 챙겨간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나비는 "믹스커피는 진리다. 저희 엄마는 홍삼 스틱을 챙겨가서 괜찮니? 괜찮니? 하시면서 저희 건강을 챙겨주신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나비는 "제 친구이자 친한 동생인 트로트 가수 신나라 씨는 워낙 매운 걸 좋아해서 식당에 가면 항상 이모, 청양고추 주세요 라고 한다. 그런데 식당에 청양고추가 없을 때가 있지 않냐. 그래서 이분은 본인의 명품 가방에 베트남고추를 챙겨다닌다. 매콤한 여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외국에서 여행 잘하다가 한 번씩 한식당 가서 김치찌개 먹을 때 진짜 눈물난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나비는 "정말 공감한다"라며 "코로나19 이전에 남편과 여행을 가면 저는 무조건 한식당에 갔다. 외국에 가면 현지 맛집에 가서 좀 즐겨야 되는데 3일차 정도 되면 김치찌개, 제육볶음, 삼겹살이 무조건 들어가야 된다. 예전에는 외국의 한식당에 가면 뭔가 2% 부족했는데 요즘은 K푸드가 세계적으로 너무 인기가 많아서 외국 한식당도 너무 잘되어 있다.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심지어 더 맛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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