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AMA AWARDS'가 코로나 시국을 지나 재탄생 한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서는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 본부장, 이선형 컨베션콘텐츠 팀장, 연출을 맡은 윤신혜CP가 참여했다.
올해 ‘MAMA AWARDS(마마 어워즈)’으로 리브랜딩 된 시상식은 기존의 'MAMA'에 포함된 '아시안(Asian)'이라는 단어가 시상식의 정체성을 좁힌다는 판단에 따라 'MAMA'에 시상식의 'AWARDS'를 포함시켰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서울에서 열려 비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던 마마 어워즈는 올해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개최된다.
김영대 평론가는 “마마 어워즈는 단순 시상식이 아니다. 마마는 매번 갱신되는 레전드 무대들, 그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케이팝을 접하기 어려운 해외 팬들에게 굉장한 가치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 위상에 대해 “최근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에 오른 게 더 이상 놀랍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 케이팝의 위상의 변화를 말해주는 것 아닌가 싶다. 재작년까지 미국에서 머물면서 공부하고 케이팝 분위기 취재해왔다. 케이팝은 소수의 마니아가 즐기는, 반짝 인기라고 분류되기도 했었는데, 그 이후로도 여전히 그 위치가 굳건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MAMA의 호스트는 가수 전소미와 배우 박보검으로 낙점됐다. MAMA 어워즈 총괄 연출을 맡은 윤신혜 CP는 “29일 첫날 호스트는 가수 전소미다. ‘문명특급’에서 전소미가 레드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 자유분방하고 당당했던 애티튜드를 보며 ‘2022 MAMA AWARDS’와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파워 ENFP이자 K팝 핵인싸인 전소미가 MZ세대의 호스트로서 만들어나가는 MAMA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0일 호스트는 배우 박보검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호스트를 맡았던 박보검은 ‘MAMA AWARDS’ 하면 떠오르는 역사라고 생각한다.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MAMA의 스토리를 잘 전달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기대감을 더했다.
마마 어워즈 시상식 첫째 날인 11월 29일에는 효린, 포레스텔라, 비비, NMIXX, 르세라핌, 스맨파 크루들이 출연하며 둘째 날인 11월 30일에는 지코, 임영웅, (여자)아이들, NiziU(니쥬), INI, 뉴진스가 퍼포먼서로 참여한다.
윤신혜 CP는 올해 라인업에 대해 “K팝 트렌드가 많이 반영된 라인업이다. K팝의 확장,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려고 한다”며 올해 처음 솔로 앨범을 낸 제이홉의 첫 솔로 무대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당부했다. 제이홉의 퍼포먼스 제목은 'I am your Hope'다.
이 외에 (여자)아이들과 밴드 자우림의 협업, 신인 걸그룹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등 32명의 멤버가 한 무대에 서는 컬래버도 계획돼 있다.
또 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의 음악을 만즌 정재일과 타이거JK, 스트레이키즈 프로듀스팀 스리라차 등 세 팀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2022 마마 어워즈'의 공정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투표와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선형 컨벤션콘텐츠팀장은 "아티스트의 시상식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심사와 시상을 진행한다는 점을 우선 말씀드린다. 마마 어워즈는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팬스 초이스 부문과 음원 음반 글로벌 지표, 심사위원의 심사가 반영된 부문을 나눠서 시상하고 있다"며 "이처럼 글로벌 팬십과 전문성을 균형있게 반영한 시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투표 집계와 선출과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 관리를 수행한 PWC의 회원사의 삼일PWC를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감사받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