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금쪽이, 통금 7시 어겼다...금쪽이 母 “2주 외출 금지” (금쪽같은)

“반항 해 보려고”


오은영 박사가 규칙은 아이들과 의논해서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처벌 주의! 서열을 지켜야 하는 6남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9세 첫째부터 6세 막내까지 6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관찰 영상에서 하교 후 친구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며 환하게 웃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지자 시애라는 “저렇게 웃는 모습이 예뻤냐”고 한다.

고기를 먹던 중 “너네 집에 늦게 들어가도 괜찮아?”라는 친구의 물음에 상관없다고 답하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금쪽이는 “통금 시간이 7신데 안 들어가려고. 반항아 한 번 해 보려고 이제”라고 하며 PC방에 가 게임을 즐긴다.

게임 도중 7시가 되자 “야 이거 하고 가자”라고 하는 금쪽이. 그리고 그때 울리는 금쪽이의 휴대폰. 빨리 정리하고 들어오라는 엄마의 전화에 금쪽이는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금쪽이 母는 “왜 안 혼날 일도 자꾸 만들어? 8시잖아. 밥만 먹고 들어왔어야지. 충분히 네가 조절할 수 있었잖아. 틀려 엄마 말? 네가 약속을 어긴 거니까 여죄에 대한 변명은 없어. 2주 동안 어디 나갈 생각하지 마”라고 통보한다.

엄마의 처벌에 분노한 금쪽이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6남매를 키우는 어려운 상황은 이해하지만 엄마가 일방적이다. 규칙 필요하죠. 다만,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인지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나를 위한 규칙이 되면 아이들이 억울하다고 한다”고 하며 규칙은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는 게 맞다. 또 하나, 벌칙도 함께 의논하셔야 한다. 벌칙을 엄마가 정하면 이것 또한 억울하다. 잘 지켰을 땐 상과 칭찬도 해 주셔야 한다”고 조언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7시가 통금?? 학교 끝나고 밥 먹으면 7시 아니야?”, “와 내가 숨 막혀”, “금쪽이가 금쪽이가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