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EXID가 출연했다.
27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EXID(솔지, 엘리, 정화, 하니, 혜린)가 '특선라이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완전체는 진짜 오랜만이다. 완전체로 활동해보니 어떻냐?"라고 묻자 혜린이 "똑같다. 그냥 카니발이 조금 더 시끄러워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 "어떻게 하다 뭉치게 됐냐? 회사가 다 달라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솔지가 "저희가 데뷔 10주년이 되었다. 10주년을 그냥 지나가기 너무 아쉬우니까 팬들에게 선물할 게 뭐가 없을까 하다가 앨범을 내자 하고 마음을 모아서 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서도 흔쾌히 도와주셨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솔지는 "각자 딜을 잘했다"라고 응수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각자 담당이 있었다며 혜린은 "일단 솔지 언니가 중심을 잡아줬다. 쓴소리 담당이었다. 엘리 언니는 A&R, 곡 수집 담당이었다. 저는 각 회사들과의 미팅을 주선했다, 영업팀이었다. 정화는 회의 내용을 정리했고 하니 언니는 상표권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니가 "저희가 EXID 이름을 쓰려면 허락을 받아야 되더라. 흔쾌히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해주셔서 저희가 이번에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어떤 곡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겠다"라고 말하자 솔지가 "되게 어려웠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기도 하고 저희에게도 의미가 있는 앨범이기 때문에 우리만 좋아하는 걸 할까 아니면 대중들이 같이 좋아하는 걸 할까 아니면 원래 EXID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그런 것에 대해 각자 의견이 조금씩 달랐고 그걸 합치는 데 좀 오래 걸렸다"라고 전했다.
신곡 '불이나'에 대해 작곡가 엘리는 "모든 분들이 우리를 맛보면 입에 불이 날 것이다, 맵다 이런 느낌으로 써봤다"라고 소개하고 "매운 맛을 좋아한다 라는 스페인어가 살짝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