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박원숙 "'같이삽시다' 촬영 중 죽고파"…이경진·김청 오열 작별

'같이삽시다' 이경진, 김청이 떠났다.


1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나이의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는 게스트 이호선이 함께했다. 이날은 정들었던 옥천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공개된다. 자매들은 그동안 인연을 맺은 동네 주민들을 초대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6개월 동안의 옥천 살이를 마무리한다. 또, 이경진과 김청의 같이 살이 종료를 알리며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집주인 이종면 씨가 이별을 아쉬워하며 깜짝 파티를 준비해 자매들을 감동시켰다. 박원숙은 핑크빛 기류로 관심을 모았던 김청과 집주인의 관계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질문을 던졌다. 큰언니 박원숙의 돌직구 물음에 집주인은 어떤 답을 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노인 상담 전문가 이호선은 "가장 많이 하는 노인 상담 주제는 노년층 부부 갈등 문제"라고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반려동물로 인한 부부 싸움 문제부터 별별 놀라운 부부 싸움 일화를 소개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호선은 가장 어려운 상담 문제로 '성 상담'을 꼽으며 매일 요청한 80대 남편의 이야기 등 생각지 못한 상담 사례를 공개했다. 자매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 기상천외한 부부 성 상담 사례는 궁금증을 자극한다.

말미, 박원숙은 과거에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했던 자아 성찰의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당시, 삶의 어느 부분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속상한 마음에 온종일 목 놓아 울었던 지난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그다음에 사건 사고가 계속 터지고 그러는데도, 너무 힘든 일이 있어도 참아낼 수 있는 내공이 생긴 것 같다"며 그날 이후,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이어 박원숙은 "'같이삽시다' 촬영하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돌발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원숙이 충격 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지켜볼 일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