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막장 일보직전인 축구코치 ‘준일’과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리미어리거인 ‘철수축구단’의 풋풋한 성장과 살벌한 도전을 통해 인생의 진짜 ‘골’맛을 전하는 풋풋살벌 코미디 영화 '선데이리그'에서 '준일'을 연기한 이성욱 배우를 만났다.
이성욱 배우는 2020년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수상할 뿐 아니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주연 배우를 위협하는 조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첫 주연작 '선데이 리그'를 선보이게 된 이성욱은 "촬영할 때는 잘 몰랐는데 개봉이 가까워질수록 부담이 되더라. 좀 더 많은 관객들이봐주시면 좋겠고, 제가 영화에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규모가 작은 영화이긴 하지만 그동안 보여온 연기에 비하면 왜 이제서야 주연을 맡게 되었나 싶어 의아한데 정작 이성욱은 "주연을 특별히 바라며 살아온 적은 없다.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지만 거울을 보며 내가 주인공을 할만한 얼굴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주인공보다는 나와 어울리고, 연기하기에도 재미있고 좋은 작품에서 탄탄한 조연을 하고 살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이 작품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한 것이지 주연이어서 한 건 아니었다"라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평소에 어딘가 부족한 면이 있는 인물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이성욱은 "너무 완벽한 사람보다는 돈이 부족하거나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뭔가 살짝 부족한 게 있는 사람이 끌리더라. 그리고 사람들도 저를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 지금까지 저를 써주신 감독님들이 대부분 저를 그런 식으로 많이 보시고 그런 인물로 써주시더라"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작품에서도 완벽하지 않고 빈 구석이 있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라며 꼰대 마인드와 게으른 코칭으로 해고 직전인데, 곧 이혼까지 당할 기세인 비정규직 축구 코치인 '준일'을 설명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많이 이끌었어야 했던 이성욱은 "촬영 기간이 짧은 영화여서 오히려 촬영 전에 많이 만났다. 축구팀대로 가족대로 '상만'이라는 대표와도 따로따로 만나 계속 작품 이야기를 하고 현장에서 연기할 부분들을 미리 정하고 들어갔다. 회식 비용이 없으니 개인적으로 많이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며 주인공으로의 부담을 감당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전에 충분히 만나고 의견을 나눈 뒤 촬영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그 신을 제일 매력적이고 재미있게 만들자는 노력을 했고 똑같은 생각으로 책임감 있게 했다"라며 따뜻한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비결은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 덕이라고 밝혔다.
극중 축구 코치를 연기한 이성욱은 "사실 축구는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가 있을 때만 보는 정도여서 실력도 엉망이고 아는 것도 많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관객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감쪽같이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건 축구 훈련 스케줄을 촘촘하게 짜주고 축구 선수 정주일 선수를 섭외해 훈련시켜 준 감독 덕이라고 했다.
그는 "정주일 선수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극 중에서 보이는 훈련 방식도 그렇고 훈련할 때 코치들이 쓰는 말도 정주일 선수의 도움이 컸다. 열정이 있는 친구라 현장에도 계속 나오고 촬영 내내 도와줬다. 풋살 경기 장면은 실제 상황을 쓴 장면도 있고 포인트가 되는 장면은 액션 합을 짜듯 축구 액션을 짜서 맞췄다. 극 중에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라는 게 나오는데 실제 풋살장 공간이 좁다 보니까 크게 차면 안 되고 내 발이나 내 몸 안에 공을 가둬놓고 다녀야 하더라. 그걸 정주일이 알려줘서 대사화 시키고 훈련법도 촬영했다. 축구 장면의 경우 그 친구의 덕이 컸다"라며 정주일 선수의 열정적인 참여를 감사해 했다.
영화 속에서 이성욱은 심우성 배우와 스포츠센터의 사장과 직원 관계로 연기했는데 "사실 저를 이 작품에 추천해 준 게 심우성이다. 원래도 굉장히 친한 친구여서 너무나 편하게 대본을 분석하며 많은 변화를 주려고 했었다. 실제로 찍으면서 너무 웃겨서 빵 터졌었는데 감독님이 그 장면을 완성본에 쓰셨더라."라고 이야기하며 "함께 연기한 배우 한 분 한 분이 다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분들이었다. 이순원은 순발력이 좋았고 강영구, 오치 우의 캐릭터도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우리 팀이고 내 작품이어서 그런지 함께 연기한 배우 모두에게 애착이 갔다."라며 극중 웃음 포인트를 담당한 '철수 축구단'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가족을 연기한 김그림, 차성제 배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촬영할 때는 가족의 이야기가 더 많았다. 축구 반 가족 반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는데 완성본을 보니 가족 이야기가 좀 많이 편집되었더라. 아내 역할을 한 김그림 배우와도 많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함께 상의하며 신을 만들었는데 많이 보이지 않은 게 아쉽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
이성욱은 이 작품으로 첫 장편영화에 도전한 이성일 감독에 대해 "정말 대단한 감독이다"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굉장히 마음이 열려있고 뭐가 더 좋은지 빠른 판단을 하는 스타일이더라. 첫 만남부터 마음이 잘 통했는데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감독 덕이다."라며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으로 현장을 통솔한 이성일 감독의 작업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요즘 촬영을 하고도 개봉을 못하는 영화가 얼마나 많은가. 이 영화는 작은 규모의 영화여서 제작 과정에서도 사건이 많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닥쳐도 화내지 않고 하나씩 해결해 가며 개봉까지 끌고 온 이성일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 한참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융통성 있게 해결하는 모습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 멋있는 감독"이라며 이성일 감독의 장점을 언급했다.
첫 주연작을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는 떨려서 잘 못 보겠더라는 이성욱은 "두 번째 보니까 그때는 재미있고 귀여운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대본에 쓰여있던 대로 공감도 많이 되더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아저씨의 이야기인데 꿈이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있어서 모두가 쉽게 공감하며 볼 수 있을 영화다"라며 영화 '선데이 리그'를 설명했다.
인생의 가장 완벽한 한 ‘골’을 위해 왕년에 피땀눈물을 꽤 흘려도 봤지만 끝내 좌절하고, 지금은 더 이상 완벽해지려는 시도조차 멈춘 이와, 못내 이루지 못한 꿈줄을 붙잡고 행복해지려고 애쓰는 축덕 어른이들의 눈물 핑, 콧물 찡 흐르는 풋풋살벌 코미디 영화 '선데이리그'는 지난 5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이성욱 배우는 2020년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수상할 뿐 아니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주연 배우를 위협하는 조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첫 주연작 '선데이 리그'를 선보이게 된 이성욱은 "촬영할 때는 잘 몰랐는데 개봉이 가까워질수록 부담이 되더라. 좀 더 많은 관객들이봐주시면 좋겠고, 제가 영화에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규모가 작은 영화이긴 하지만 그동안 보여온 연기에 비하면 왜 이제서야 주연을 맡게 되었나 싶어 의아한데 정작 이성욱은 "주연을 특별히 바라며 살아온 적은 없다.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지만 거울을 보며 내가 주인공을 할만한 얼굴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주인공보다는 나와 어울리고, 연기하기에도 재미있고 좋은 작품에서 탄탄한 조연을 하고 살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이 작품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한 것이지 주연이어서 한 건 아니었다"라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평소에 어딘가 부족한 면이 있는 인물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이성욱은 "너무 완벽한 사람보다는 돈이 부족하거나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뭔가 살짝 부족한 게 있는 사람이 끌리더라. 그리고 사람들도 저를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 지금까지 저를 써주신 감독님들이 대부분 저를 그런 식으로 많이 보시고 그런 인물로 써주시더라"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작품에서도 완벽하지 않고 빈 구석이 있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라며 꼰대 마인드와 게으른 코칭으로 해고 직전인데, 곧 이혼까지 당할 기세인 비정규직 축구 코치인 '준일'을 설명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많이 이끌었어야 했던 이성욱은 "촬영 기간이 짧은 영화여서 오히려 촬영 전에 많이 만났다. 축구팀대로 가족대로 '상만'이라는 대표와도 따로따로 만나 계속 작품 이야기를 하고 현장에서 연기할 부분들을 미리 정하고 들어갔다. 회식 비용이 없으니 개인적으로 많이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며 주인공으로의 부담을 감당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전에 충분히 만나고 의견을 나눈 뒤 촬영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그 신을 제일 매력적이고 재미있게 만들자는 노력을 했고 똑같은 생각으로 책임감 있게 했다"라며 따뜻한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비결은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 덕이라고 밝혔다.
극중 축구 코치를 연기한 이성욱은 "사실 축구는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가 있을 때만 보는 정도여서 실력도 엉망이고 아는 것도 많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관객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감쪽같이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건 축구 훈련 스케줄을 촘촘하게 짜주고 축구 선수 정주일 선수를 섭외해 훈련시켜 준 감독 덕이라고 했다.
그는 "정주일 선수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극 중에서 보이는 훈련 방식도 그렇고 훈련할 때 코치들이 쓰는 말도 정주일 선수의 도움이 컸다. 열정이 있는 친구라 현장에도 계속 나오고 촬영 내내 도와줬다. 풋살 경기 장면은 실제 상황을 쓴 장면도 있고 포인트가 되는 장면은 액션 합을 짜듯 축구 액션을 짜서 맞췄다. 극 중에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라는 게 나오는데 실제 풋살장 공간이 좁다 보니까 크게 차면 안 되고 내 발이나 내 몸 안에 공을 가둬놓고 다녀야 하더라. 그걸 정주일이 알려줘서 대사화 시키고 훈련법도 촬영했다. 축구 장면의 경우 그 친구의 덕이 컸다"라며 정주일 선수의 열정적인 참여를 감사해 했다.
영화 속에서 이성욱은 심우성 배우와 스포츠센터의 사장과 직원 관계로 연기했는데 "사실 저를 이 작품에 추천해 준 게 심우성이다. 원래도 굉장히 친한 친구여서 너무나 편하게 대본을 분석하며 많은 변화를 주려고 했었다. 실제로 찍으면서 너무 웃겨서 빵 터졌었는데 감독님이 그 장면을 완성본에 쓰셨더라."라고 이야기하며 "함께 연기한 배우 한 분 한 분이 다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분들이었다. 이순원은 순발력이 좋았고 강영구, 오치 우의 캐릭터도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우리 팀이고 내 작품이어서 그런지 함께 연기한 배우 모두에게 애착이 갔다."라며 극중 웃음 포인트를 담당한 '철수 축구단'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가족을 연기한 김그림, 차성제 배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촬영할 때는 가족의 이야기가 더 많았다. 축구 반 가족 반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는데 완성본을 보니 가족 이야기가 좀 많이 편집되었더라. 아내 역할을 한 김그림 배우와도 많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함께 상의하며 신을 만들었는데 많이 보이지 않은 게 아쉽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
이성욱은 이 작품으로 첫 장편영화에 도전한 이성일 감독에 대해 "정말 대단한 감독이다"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굉장히 마음이 열려있고 뭐가 더 좋은지 빠른 판단을 하는 스타일이더라. 첫 만남부터 마음이 잘 통했는데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감독 덕이다."라며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으로 현장을 통솔한 이성일 감독의 작업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요즘 촬영을 하고도 개봉을 못하는 영화가 얼마나 많은가. 이 영화는 작은 규모의 영화여서 제작 과정에서도 사건이 많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닥쳐도 화내지 않고 하나씩 해결해 가며 개봉까지 끌고 온 이성일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 한참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융통성 있게 해결하는 모습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 멋있는 감독"이라며 이성일 감독의 장점을 언급했다.
첫 주연작을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는 떨려서 잘 못 보겠더라는 이성욱은 "두 번째 보니까 그때는 재미있고 귀여운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대본에 쓰여있던 대로 공감도 많이 되더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아저씨의 이야기인데 꿈이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있어서 모두가 쉽게 공감하며 볼 수 있을 영화다"라며 영화 '선데이 리그'를 설명했다.
인생의 가장 완벽한 한 ‘골’을 위해 왕년에 피땀눈물을 꽤 흘려도 봤지만 끝내 좌절하고, 지금은 더 이상 완벽해지려는 시도조차 멈춘 이와, 못내 이루지 못한 꿈줄을 붙잡고 행복해지려고 애쓰는 축덕 어른이들의 눈물 핑, 콧물 찡 흐르는 풋풋살벌 코미디 영화 '선데이리그'는 지난 5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아이 엠(ey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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