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시우민이 출연했다.
28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시우민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얼마 전에 김희철 씨의 O튜브 채널에 출연하셨더라. 희철 씨의 콘텐츠가 술인데 혼술을 좋아하시냐 아니면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마시는 술을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시우민이 "저는 술이면 다 좋다. 같이 마실 수 있으면 같이 마시고 같이 못 마신다 그러면 저는 술과 함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멤버들 중에 술이 제일 약한 멤버는 누구냐?"라고 묻자 시우민은 백현을 꼽으며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시뻘개진다. 술이 안 맞는 것 같다. 좀 더 마시면 가더라"라고 설명했다.
신조어에 약하다는 백현이 "'알쓰'는 안 지 좀 됐다. 술과 관련된 거라"라고 말하자 김신영이 "'완내스'가 뭔지 아냐?"라고 물었고 시우민은 "알 것 같다.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맞혔다.
"어제 4년 만에 열린 팬사인회에서 최신 유행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들었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시우민은 "무슨 피스가 있더라. 루피 피스, 체리 피스. 그리고 콩순이, 고양이, 곰을 배웠다. 사인회 하면서 약간 세뇌당했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이 시우민의 첫 솔로앨범 'Brand New(브랜드 뉴)' 발매를 축하하며 "의미가 있는 게 10년 만에 나온 첫 솔로앨범이다. 10년 만에 나온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시우민은 "계획한 건 아니다. 너무 하고 싶었다. 제가 가수 활동을 안 한 지가 군백기까지 포함하면 3년 반이 넘었다. 전역하고 나니까 멤버들이 또 군대에 가서 엑소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유닛 활동도 마찬가지고. 너무 공백이 길어서 안 되겠다, 이번엔 꼭 해야겠다, 근데 때마침 데뷔 10주년이네 이렇게 된 것이다. 숫자적으로도 의미가 좋은 것 같아서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정말 이를 간 것 같다. 다 들어봤는데 모든 장르가 너무 귀에 익더라. '민들레' 너무 좋고 'Feedback'이 너무 좋더라. 도입부가 미쳤더라. 저도 라디오가 10년이다. 기념으로 '텐션 업!' 콘서트를 해야되는데 '피드백' 안무가 나오면 이걸 배우고 싶다"라고 말하자 시우민이 "지금 작업 중이다. 춤을 안 추기에는 너무 아까운 곡이라 생각해서 준비 중이다. 꼭 추겠다"라고 답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