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레이의 오리지널 '안나'에서 두 개의 이름으로 극과 극의 삶을 산 여인을 연기한 수지를 만났다.
총 6부작의 시리즈인데 2회까지만 공개된 상황에서 수지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수지는 "좋은 기사도 많이 나고, 주변에서도 너무 재미있다고 하시더라. 다음 내용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스포를 해줄까 말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개구진 말과 함께 "사실 칭찬을 받아본 적이 많지 않아서 이런 호평은 낯설다. 거의 처음 느껴보는 기분인데 이 칭찬들이 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너무 기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작품이 재미있다고 하시니까 제 선택이나 촬영 기간 동안 힘들었던 게 보상받는 느낌이 들어 좋다"라는 의외의 반응을 드러냈다.
대중이 수지의 연기에 그렇게 칭찬을 박하게 했었나?라는 의문이 드는 대목이었는데 아마도 수지 본인이 연기에 대해 그동안 어떤 마인드로 임해 왔었는지가 반영된 답이 아닐까 싶었다. 그녀의 화려했던 데뷔작 '건축학개론'을 할 때만 해도 수지는 연기를 썩 내켜 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자의건 타의 건 작품을 하나씩 만나게 되면서 연기의 매력에 천천히 스며들었다고 한다. "좋은 작품이나 좋은 현장이나 좋은 감독과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게 굉장히 큰 행운이라는 생각도 여러 작품을 하면서 하게 되었고, 어쩌다 한 번씩 느끼게 되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희열도 저에게 부담이 아닌 자극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연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라며 자신의 직업에 배우라고 당당히 내세울 수 있기까지는 많은 작품에서의 경험이 필요했었음을 이야기했다.
'안나'의 대본을 읽으면서 심장이 엄청나게 뛰었다는 수지는 "이 작품은 그냥 자신 있었다. '내가 해야 될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내가 할 수 있을까?'보다 더 먼저 들었다. 아마도 대본을 읽으며 유미에게 몰입하는 바람에 유미처럼 막연한 자신감이 막 생겨서인 것 같기도 한데, 저의 여러 가지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고 일단 결정을 먼저 내리고 그 결과를 내가 만들어가보자는 생각도 들더라"라며 꼭 하고 싶은 작품이고 너무 욕심이 생기는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수지가 연기한 '유미'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큰 인물이었다. 부모님의 사랑은 아낌없이 받았지만 어릴 때 뜻하지 않게 만났던 필립스 부인 덕에 가정 형편과 맞지 않는 수입과자를 먹고 피아노, 영어 등을 배운 '유미'는 자신이 생각하는 위치와 그걸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현실적인 가난이 큰 결핍이 된 인물이다. 수지는 "그녀가 보고 자란 게 허영심을 키워준 것, 현실과 맞지 않는 꿈과 하고 싶은 목표를 생기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 '유미'가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고 그에 대한 죄책감도 가진다. 하지만 이후에 하는 거짓말들은 있어 보이고 자존심 상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짓말들이다. 자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어 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인데, 그 거짓말의 동력은 불안이라 생각했다. 보여주고 싶은 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자신이 해석한 '유미'를 설명했다.
그러며 "시청자들이 그런 '유미'를 '나쁜 아이네'라고 받아들이지 않길 바랐고, 그래서 '유미'의 불안감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심리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도 구하고, 나의 내면의 모습에서도 찾아보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유미'의 인생을 이해해 보려는 시선으로 많이 바라봤다"라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내면적인 많은 준비를 했음을 알렸다.
수지는 "'유미'가 결국 '안나' 되는데, '안나'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확실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AI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상대가 누구인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짓는 인물이다. 동대문에서 옷 살 때의 표정이 다르고, 학생들과 함께 있을 때의 표정이 다르고,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의 표정이 다르다. 봐주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인물"이라며 '안나' 일 때의 심리도 덧붙였다.
설명만 들어도 흥미로운 캐릭터라는 생각이 드는데 수지는 이런 캐릭터의 10대부터 30대까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부터 결혼한 성인의 모습까지 20여 년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는 "나이대로 끊어서 캐릭터를 고민하지는 않았다. '유미'가 처음 거짓말을 하고 들킬까 조마조마하는 과도기를 넘어 점점 세상이 우스워 보이고 사람들이 바보같이 생각되면서는 '안나'가 완벽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교복을 입는 여고생이니까'라는 나이가 들수록 거짓말에 더 익숙해지고 더 대범해지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려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내면적인 변화나 생각이 겉으로도 드러날 수 있게 연기하려 했음을 밝혔다.
캐릭터와의 혼연일체를 위해 수지는 "'유미'가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 장면을 실제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그 장면들 찍을 때는 정말 촬영장 갈 때도 출근한다는 생각으로 갔었다.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연기했고, 유미의 고단한 얼굴 상태를 위해서 전날 잠을 안 자고 가거나 피곤한 상태를 만들어 가기도 했다"라며 메서드 연기를 위해 노력했음을 알렸다.
수지는 "감독님과 '유미'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유미'의 잘잘못을 가리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녀의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려면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를 주로 고민했다. 너무 대놓고 티 내는 연기가 아닌 미묘한 반응을 보여주면서 현실적인 느낌도 주려고 했다. 직접적인 기분 나쁨이나 분노보다는 집에 가서 생각나는 짜증, 그때는 그냥 넘겼는데 묘하게 설거지하거나 자려고 할 때 '그때 한마디 할걸 그랬나' 생각되는 그런 느낌을 주고 싶어서 조절하며 연기했다."라며 디테일하고 작은 장면이나 리액션조차도 많은 고민을 통해 만들어 낸 장면임을 알렸다.
예를 들면 극중 현주(정은채 분) 가 준 시계라는 게 나중에 짝퉁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도 '유미'가 '짝퉁이니까 기분 나빠해야 하는 건지, 짝퉁이건 아니건 선물로 받았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 고마워해야 하는지, 아 이게 짝퉁이었다고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중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단박에 알아차리지 못하게 미묘한 감정 처리를 했다고 설명을 덧붙이며 "'마레 갤러리'에서 '현주'와 촬영할 때는 정말 재미없는 상사의 이야기를 듣는 듯 적당히 무시하며 최대한 사회생활하듯 받아들이려 했다."라며 수지의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안나'의 시작은 '유미'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사람은 누구나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라는 대사를 공감한다는 수지는 "그동안 일기를 꾸준히 쓰지 않았는데 이 작품을 위해 일기를 써보려고 결심했었다. '안나'의 마음으로 일기를 쓰며 캐릭터 빌드 업을 하려 했고 결국은 '안나'와 수지로 반반씩 쓰는 일기가 되긴 했는데 일기를 쓰면서 나름대로 수위 조절을 하며 어찌 보면 거짓말로 상황을 각색해 놓게도 되더라. 누가 훔쳐 가서 보면 안 되니까 완벽히 솔직하게 못 쓴 것도 있지만 신기하게 기억된 것과 기록으로 남겨 놓은 건 좀 다른 상황이 있더라. 어느 정도 일기에 거짓말을 쓴다는 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라며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하면 할수록 스킬이 더 늘어 감당하기 힘든 큰 거짓말을 하는 '유미'와 달리 수지는 거짓말을 안 할까? 수지는 "전 거짓말을 늘 들킨다. 제가 했던 말을 잘 기억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거짓말을 잘 못한다. 해봐야 트레이너에게 먹은 음식을 줄여서 이야기하는 정도?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런 거짓말 자주 한다"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수지다.
'안나'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총 6부작의 시리즈인데 2회까지만 공개된 상황에서 수지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수지는 "좋은 기사도 많이 나고, 주변에서도 너무 재미있다고 하시더라. 다음 내용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스포를 해줄까 말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개구진 말과 함께 "사실 칭찬을 받아본 적이 많지 않아서 이런 호평은 낯설다. 거의 처음 느껴보는 기분인데 이 칭찬들이 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너무 기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작품이 재미있다고 하시니까 제 선택이나 촬영 기간 동안 힘들었던 게 보상받는 느낌이 들어 좋다"라는 의외의 반응을 드러냈다.
대중이 수지의 연기에 그렇게 칭찬을 박하게 했었나?라는 의문이 드는 대목이었는데 아마도 수지 본인이 연기에 대해 그동안 어떤 마인드로 임해 왔었는지가 반영된 답이 아닐까 싶었다. 그녀의 화려했던 데뷔작 '건축학개론'을 할 때만 해도 수지는 연기를 썩 내켜 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자의건 타의 건 작품을 하나씩 만나게 되면서 연기의 매력에 천천히 스며들었다고 한다. "좋은 작품이나 좋은 현장이나 좋은 감독과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게 굉장히 큰 행운이라는 생각도 여러 작품을 하면서 하게 되었고, 어쩌다 한 번씩 느끼게 되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희열도 저에게 부담이 아닌 자극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연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라며 자신의 직업에 배우라고 당당히 내세울 수 있기까지는 많은 작품에서의 경험이 필요했었음을 이야기했다.
'안나'의 대본을 읽으면서 심장이 엄청나게 뛰었다는 수지는 "이 작품은 그냥 자신 있었다. '내가 해야 될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내가 할 수 있을까?'보다 더 먼저 들었다. 아마도 대본을 읽으며 유미에게 몰입하는 바람에 유미처럼 막연한 자신감이 막 생겨서인 것 같기도 한데, 저의 여러 가지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고 일단 결정을 먼저 내리고 그 결과를 내가 만들어가보자는 생각도 들더라"라며 꼭 하고 싶은 작품이고 너무 욕심이 생기는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수지가 연기한 '유미'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큰 인물이었다. 부모님의 사랑은 아낌없이 받았지만 어릴 때 뜻하지 않게 만났던 필립스 부인 덕에 가정 형편과 맞지 않는 수입과자를 먹고 피아노, 영어 등을 배운 '유미'는 자신이 생각하는 위치와 그걸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현실적인 가난이 큰 결핍이 된 인물이다. 수지는 "그녀가 보고 자란 게 허영심을 키워준 것, 현실과 맞지 않는 꿈과 하고 싶은 목표를 생기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 '유미'가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고 그에 대한 죄책감도 가진다. 하지만 이후에 하는 거짓말들은 있어 보이고 자존심 상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짓말들이다. 자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어 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인데, 그 거짓말의 동력은 불안이라 생각했다. 보여주고 싶은 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자신이 해석한 '유미'를 설명했다.
그러며 "시청자들이 그런 '유미'를 '나쁜 아이네'라고 받아들이지 않길 바랐고, 그래서 '유미'의 불안감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심리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도 구하고, 나의 내면의 모습에서도 찾아보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유미'의 인생을 이해해 보려는 시선으로 많이 바라봤다"라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내면적인 많은 준비를 했음을 알렸다.
수지는 "'유미'가 결국 '안나' 되는데, '안나'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확실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AI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상대가 누구인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짓는 인물이다. 동대문에서 옷 살 때의 표정이 다르고, 학생들과 함께 있을 때의 표정이 다르고,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의 표정이 다르다. 봐주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인물"이라며 '안나' 일 때의 심리도 덧붙였다.
설명만 들어도 흥미로운 캐릭터라는 생각이 드는데 수지는 이런 캐릭터의 10대부터 30대까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부터 결혼한 성인의 모습까지 20여 년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는 "나이대로 끊어서 캐릭터를 고민하지는 않았다. '유미'가 처음 거짓말을 하고 들킬까 조마조마하는 과도기를 넘어 점점 세상이 우스워 보이고 사람들이 바보같이 생각되면서는 '안나'가 완벽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교복을 입는 여고생이니까'라는 나이가 들수록 거짓말에 더 익숙해지고 더 대범해지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려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내면적인 변화나 생각이 겉으로도 드러날 수 있게 연기하려 했음을 밝혔다.
캐릭터와의 혼연일체를 위해 수지는 "'유미'가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 장면을 실제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그 장면들 찍을 때는 정말 촬영장 갈 때도 출근한다는 생각으로 갔었다.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연기했고, 유미의 고단한 얼굴 상태를 위해서 전날 잠을 안 자고 가거나 피곤한 상태를 만들어 가기도 했다"라며 메서드 연기를 위해 노력했음을 알렸다.
수지는 "감독님과 '유미'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유미'의 잘잘못을 가리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녀의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려면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를 주로 고민했다. 너무 대놓고 티 내는 연기가 아닌 미묘한 반응을 보여주면서 현실적인 느낌도 주려고 했다. 직접적인 기분 나쁨이나 분노보다는 집에 가서 생각나는 짜증, 그때는 그냥 넘겼는데 묘하게 설거지하거나 자려고 할 때 '그때 한마디 할걸 그랬나' 생각되는 그런 느낌을 주고 싶어서 조절하며 연기했다."라며 디테일하고 작은 장면이나 리액션조차도 많은 고민을 통해 만들어 낸 장면임을 알렸다.
예를 들면 극중 현주(정은채 분) 가 준 시계라는 게 나중에 짝퉁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도 '유미'가 '짝퉁이니까 기분 나빠해야 하는 건지, 짝퉁이건 아니건 선물로 받았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 고마워해야 하는지, 아 이게 짝퉁이었다고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중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단박에 알아차리지 못하게 미묘한 감정 처리를 했다고 설명을 덧붙이며 "'마레 갤러리'에서 '현주'와 촬영할 때는 정말 재미없는 상사의 이야기를 듣는 듯 적당히 무시하며 최대한 사회생활하듯 받아들이려 했다."라며 수지의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안나'의 시작은 '유미'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사람은 누구나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라는 대사를 공감한다는 수지는 "그동안 일기를 꾸준히 쓰지 않았는데 이 작품을 위해 일기를 써보려고 결심했었다. '안나'의 마음으로 일기를 쓰며 캐릭터 빌드 업을 하려 했고 결국은 '안나'와 수지로 반반씩 쓰는 일기가 되긴 했는데 일기를 쓰면서 나름대로 수위 조절을 하며 어찌 보면 거짓말로 상황을 각색해 놓게도 되더라. 누가 훔쳐 가서 보면 안 되니까 완벽히 솔직하게 못 쓴 것도 있지만 신기하게 기억된 것과 기록으로 남겨 놓은 건 좀 다른 상황이 있더라. 어느 정도 일기에 거짓말을 쓴다는 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라며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하면 할수록 스킬이 더 늘어 감당하기 힘든 큰 거짓말을 하는 '유미'와 달리 수지는 거짓말을 안 할까? 수지는 "전 거짓말을 늘 들킨다. 제가 했던 말을 잘 기억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거짓말을 잘 못한다. 해봐야 트레이너에게 먹은 음식을 줄여서 이야기하는 정도?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런 거짓말 자주 한다"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수지다.
'안나'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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