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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 "'내일' 덕에 SNS 팔로워 8배 뛰어" [인터뷰M]

배우 윤지온이 '내일'을 통해 SNS 팔로워가 급증했다며 해외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최근 윤지온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극본 박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윤지온은 극 중 저승 독점 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 대리 임륭구 역을 맡았다. 팀장 구련(김희선), 신입 최준웅(로운)과 함께 자살 예정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잔소리와 '팩트 폭격'을 입에 달고 사는 이성적인 원칙주의자다.

'내일'은 묵직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사랑받았다. 글로벌 OTT 스트리밍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내일'은 지난 4월 한 달 집계에서 베트남,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순위의 톱 4~6위에 꾸준히 올랐다.

이와 관련 윤지온은 해외 팬들의 반응을 체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내일' 캐스팅이 공개되기 전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만 명이었는데 이젠 16만 명이 넘는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다수가 해외 팬분들이셨다. '내일'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걸 체감했다. 댓글도 95퍼센트가 영어"라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팬 반응도 꼽았다. 윤지온은 "어떤 해외 팬이 길게 댓글을 남겨주셨다. '무거운 주제를 잘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부터 당신의 큰 팬이 됐고 앞으로 다른 작품으로 보길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윤지온은 주변 반응도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 첫 주연이어서 그런지, 여지껏 했던 작품 중 가장 연락을 많이 받았다. '정말 좋아하는 웹툰이었는데 네가 그 작품을 하게 돼서 기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밀도 있는 저승사자 연기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윤지온의 '내일'은 지난 2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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